•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성옥 | 2016.10.16 17:44 | 조회 6672

    2016년 10월 16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마16:13-20

     

    시온의 대로, 마음의 거리

     

     이번 주에 부인 2030 마인드교육 팀이 홍콩에 가서 중국에서 강사 자격증을 따러 오시는 분들을 훈련시켜 주려 합니다. 홍콩은 청소년부가 있고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크게 일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청소년 협회가 있는데 지난 번 최고 높은 분을 만나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직원만 1200명, 마인드 교육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해서 학교에서 마인드 교육을 하는 강사들에게 시범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해 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그 일을 하는 팀이 있고 부인 2030 마인드 팀은 중국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서 별도로 마인드 훈련을 합니다. 부인 자매님들이 남편들에게 큰 소리를 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이 인성 강의 강사라고 하는데 그 일에 부인자매님들이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결혼식을 마치고 강남에서 가서 박 목사님과 의논을 했습니다. 지지난 주 우간다, 케냐를 갔다 왔는데 케냐의 청소년부 장관께서 대통령이 지시한 일을 빨리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중학교 과정 없이 초등학교 8년, 고등학교 4년 과정으로 되어 있는데 몇 몇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하자고 했습니다. 사범 대학교에서도 시범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올해 되는 일들이 급속도로 진행이 되어 잠비아를 시작으로 마인드 학과가 개설되고 마인드 교수를 파견하였습니다. 나이지라, 인도, 케냐, 우간다, 여러 나라에 길들이 열려지는 것을 봅니다. 소망이 있는 것은 무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월급을 받습니다. 마인드 교수에서 학장으로 더 발전시켜 운영하려고 하고 더 많은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어나기에 지금부터 영어 공부도 하시고, 대학도 다니시면서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장이 아니라도 앞으로 할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한 총장님을 만났습니다. 교육계에 종사를 하는 친구들 가운데 교장선생님으로 있다 퇴직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퇴직한 후 할 일이 없는 것이 문제라 했습니다. 퇴직을 하고 자녀를 다 키워 놓고 연금을 받기에 삶에 있어서 충분했습니다. 창살 없는 감옥, 봉사를 하고 싶어도 봉사할 일 조차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를 가는 것을 보면서 너무 부러워하셨습니다. “해외 나가 봉사할 수 있는 길들이 없겠느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전에 교직에 있을 때 모이자고 하면 열 명 중에 세 명 밖에 안 모였는데 지금은 7명 정도 모이고 밥 사준다고 하면 10명이 다 모인다고 합니다. 다른 교회 목회자들이 목회할 교회가 없어서 무임 목사님들이 많은데 우리는 오히려 목회자가 부족해서 박 목사님이 자주 이야기하시기를 여기 앉아 있지 말고 복음 전하러 해외로 나가라고 합니다. 우리 형제자매님들에게도 해외에 나가서 복음 전할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잠비아에 마인드 대학교수로 6명이 나갔습니다. 한 사람이 50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300명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순수해서 복음도 잘 듣고 시험도 잘 드는 편이지만 복음의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길들이 열려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케냐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사범 대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일들이 국가 차원에서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소망이 됩니다.

     

     우간다에서 교육부 관계자들, 총리실 고위 간부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했습니다. 총리실에 국민들을 이끌어주는 내셔널가이드 부처가 있는데 어떻게 국가 차원에서 교육을 맡아서 커리큘럼을 넣고 교사들을 훈련을 해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그릇을 얼마나 넓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총리실에서 “왜 학교에서만 이 교육을 하려고 하느냐고? 전 국민이 다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교 교육이 갑자기 작아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그릇을 키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는데 성막의 기구들을 금으로 만드셨고 금 그릇은 치면 칠수록 늘어납니다. 금실, 금을 쳐서 얇게 쳐 자르고 실을 만듭니다. 연성이 뛰어난 금의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그릇은 작지만 금 그릇이기에 하나님이 자꾸 쳐서 늘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틀을 깨고 더 크게 넓히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전 국민에게 마인드 교육을 보급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길들이 열려지고 우리 앞에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박 목사님은 늘 합창단에게 무대를 만들어 줍니다. 쌍떼제부르크 대학 총장님에게 그라시아스 대학 음악원이 당신 학교보다 훨씬 낫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워했습니다. 예수님이 목수라서 나도 무대를 잘 만든다고, 합창단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굉장히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마인드 팀들에게 설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최근에 공무원들에게 마인드 강연과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길들이 있었는데 해외에서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길들을 계속해서 열어 주고 계시고 우리 앞에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복음을 위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분명하게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그 일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할 것인가, 나를 위할 것인가? 교회를 위할 것인가, 나를 위할 것인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내가 교회를 위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를 위하는 길이며, 하나님을 섬기고 위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를 위하고 나를 복 되는 길로 반드시 이끌어 주십니다.

     

     포인트, 카드나 마일리지가 있습니다. 마일리지를 보면 내가 사용한 부분의 일정 부분을 돌려줍니다. 그런데 마일리지를 한 번 쓰려면 너무 어렵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데도 마일리지를 써 먹는 것이 어렵게 만들어 놓아 생색만 내는 것 같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쌓았던 마일리지도 사라지는 것을 봅니다. 포인트를 가지고 장사를 하면 돈이 됩니다. 우리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많은 제약 조건을 두어서 찾아 먹지 못하게 합니다. 소비자에게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안 주려고 합니다.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좋은 좌석을 얻는 것 같아도 일반 표보다 훨씬 더 비싸기에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로 돈을 더 내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절대적으로 고객의 유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회사를 위하는 정책입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하나님은 자기의 유익은 조금도 구하지 아니합니다. 완전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삶을 살고,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사는 모양은 그러해도 하나님은 전부다 나에게 돌려줍니다. 반대로 세상은 나를 위하는 것처럼 보여 가보면 그 어디에도 나를 위한 것이 없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포장만 따라 갑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포장이 아니라 실속을 따집니다. 정말 나를 위하고 어느 것이 나를 위한 길인가? 그 길은 믿음이 없는 사람은 갈 수 없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주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 결국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결과입니다. 복음 안에서 살면 살수록 하나님은 당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공부하는 아이에게 “야 이놈아 공부 좀 해라, 공부해서 남 주나?” 어릴 적에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놀고먹고 즐기는 것입니다. 하기 싫은 공부가 나를 위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지나고 보면 어른들 말씀이 맞고 나중에 가서 후회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지금 철이 드는 것처럼 보여도 나를 위하는 삶이 있고 주와 복음을 위하는 삶이 있는데 신앙이 부담스러운 것은 내가 주와 복음을 위한 삶을 살려고 하니까, 그래서 나를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주의 말씀만을 믿을 때, 믿음이 있어야 주를 위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이 허비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 가보면 이것이 나를 가장 위한 삶이었다고 알게 됩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의 1순위가 내 집 마련입니다. 지금의 1순위는 자녀 교육입니다. 자녀 교육을 시켜서 좋은 직장에 취직시키려고 합니다. 울산에 가보면 울산 대학교가 있는데 서울의 경희대에 간 학생과 6년 뒤에 보니까 경희대 나온 아이는 놀고 있고 울산대학교를 나온 학생은 대기업에 취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해야 하는데 우리 교회에서 하고 있는 이 길이 가장 좋은 길이었습니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를 갔다 온 스펙,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펙입니다. 어제 사진 공모전에 당선 된 작품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를 위해서 하는 가장 큰 행사의 공모 전에 우리 IYF 학생들이 굿뉴스코 봉사 체험에서 찍은 사진들이 당선되어 있었습니다.

     

     제 막내 여동생이 어느 날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 아이가 중 2학년인데 한국의 입시 지옥 제도에 넣지 않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도 취업도 안 되는데 왜 이런 과정을 밟아야 하는지, 이 아이를 유학 보내고 싶은데 소개를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 우리는 링컨 학교를 통해서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 대통령 앞에서 공연까지 하고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굿뉴스코에 가서 스펙을 쌓고, 가장 좋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주를 위하고 주를 섬기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고, 자녀들을 위하고 하나님이 모든 길을 이끌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을 위하는 동안 세상의 종노릇하고 산 결과 밖에 없습니다.

     

     잠비아에 교수를 파견했습니다. 세상에서는 교수가 되는 길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의 윤병욱 교수, 한국에 들어와서 당연히 교수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이 4번 이상 올라가야 하는데 다 올려도 교수가 되어야 할 지, 못할 지 심사대상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교수되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이명구 장로님, 주택공사에서 일을 하셨는데 복음을 위해서 사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들려지고 나서 계속해서 일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기업에서 최고의 연봉을 받는 분이었고 하는 일도 편했지만 그 일을 그만두고 명예퇴직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잠비아에 마인드 학장으로 가셨고 자매님은 교수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복음을 위한 삶은 하나님이 없는 길도 열어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 하시고”(마1:18~19)

     

     여러분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홀로 있으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만 교회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교회에 속하고 마음이 흐르지 않으면 음부의 권세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여러분 스스로에게서 지켜지지 않습니다. 디엘 무디가 시험 든 형제에게 심방을 갔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듣지 말아야지’, 그 마음을 형제가 품고 있었습니다. 디엘 무디 목사님이 찾아갔는데 추운 겨울이어서 벽난로에서 조개탄이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아무 말도 없는 목사님, 그 앞에서 가만히 계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궁금해졌습니다. 한참 만에 말을 했습니다. “이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벽난로 속에 가장 활활 타는 조개탄 하나를 꺼내 놓았는데 지금은 꺼져 가고 있지 않은가?” 이 중에 가장 충만한 사람 한 명을 교회 밖에서 끄집어내 놓으면 아무 힘도 없습니다. 제일 육신적이라도 교회 안에 함께 하고 있을 때 복음을 위하고 영의 삶을 새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목사이고, 믿음을 가르치고, 수 없이 많은 부분에 믿음을 경험하였어도 내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자입니다. 최근에 제 아들 문제 때문에 종 앞에 나갔습니다. 그 일을 통해 제 자신이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종 앞에 나가서 기도를 부탁하시니까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 그리고 “사단은 우리를 못 이긴다.” “하나님이 상덕이를 귀한 일꾼으로 만드시려고 일을 하신다”는 이 세 가지가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다음 날 목사님을 다시 찾아뵙는데 제게 있는 문제가 박 목사님의 문제가 되고, 선교회의 문제가 되고, 예수님의 문제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시84:5~7)

     

     힘이 있어도 길이 좁으면 왕래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 경부 고속도로를 건설하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고속도로 건설을 하려면 수많은 농지를 없애야 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뚫려야 경제가 발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대로가 열렸습니다. 전에는 차를 끌고 강원도의 굽이굽이 길을 넘어가다가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관령 고개, 차로 넘어가다 브레이크가 터져서 죽는 사람이 많아서 안전지대를 만들어 자갈밭이나 모래밭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내리막길을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고 가다 보면 열이 생기고 스펀지 현상이 일어나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사고가 종종 일어났지만 지금은 터널을 뚫어서 그런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음의 오솔 길,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살아갑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벌초를 잘 다니지 않아서 전에 있었던 오솔길도 숲으로 덮여 없어져 버립니다. 마음의 대로가 있는 사람, 마음의 길이 없는 사람, 어려운 길을 갈 때 하나님은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은혜를 입히십니다. 종과 마음의 거리를 두고, 부담을 두고 살면 내가 얼마나 어려운 삶을 살았겠나 싶습니다. 자유롭게 종에게 나아갈 수 있는 삶이 너무 제게 복이 됩니다.

     

     어제는 몇 몇 목사님을 데리고 강남에 갔습니다. 오후 시간 내내 의논을 하면서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눈물바다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샘의 곳이 되게 하고 이른 비도 은택을 입게 하셔서 풍성한 열매를 걷게 하셨습니다. 캄보디아, 우간다, 케냐, 홍콩, 지난 번 중국 집사 장로님 수련회, 계속해서 풍성한 열매를 얻게 하십니다.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없고, 내가 알고 있는 성경 지식이 내게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종의 마음이, 종의 믿음이 나로 형편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이 시대에 종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종을 향하여서 길이 있다는 것이 좋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나아가서 교제를 받으며 힘을 얻고 의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리 내가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금방 꺼질 수밖에 없지만 벽난로 안의 조개탄이 활활 타오르듯이 시온을 향하여 대로가 있고 교회와 종을 향하여 자유롭게 그 마음이 흐를 수 있기에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귀한 깨달음을 얻었다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보존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음식 문화의 발전은 그 나라의 발효음식이 있는지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김치, 된장, 장아찌, 우리나라 음식을 보면 발효음식들이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야채를 얻을 수 없기에 발효음식을 통해서 보존을 합니다. 어떤 깨달음을 얻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가장 보존하기 좋은 것이 발효음식입니다. 오랫동안 보존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스스로 보존할 수 없고 지킬 수가 없습니다. 보존하려면 이 교회에 속하지 않으면, 그 마음에 대로가 있지 않으면 보존할 수가 없습니다.

     

     요셉을 귀하게 여긴 사람 두 사람,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과 애굽의 바로 왕입니다. 요셉에 대해서 깨닫고 모든 것을 다 맡겼지만 보디발은 맡겼다가 다시 빼앗고 요셉을 감옥에 넣습니다. 요셉의 잘못이 아닌 오해로 인해서 감옥에 넣지만 바로 왕은 끝까지 요셉을 신뢰합니다. 사람의 마음, 7년 동안 가졌던 마음을 보존하지 못합니다. 어제 결혼식을 했는데 두 사람의 사랑이 보존이 될까요? 둘이 없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사랑 영원히, 결혼 안 해 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그 마음이 얼마 가지 못합니다. 통계적으로 세상에서 말하기를 2년이라고 합니다. 저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에 부부 싸움을 왜 하는지 몰랐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을 했는데 왜 싸우는지 몰랐습니다. 남녀의 사랑이라는 것이 절대로 보존이 되지 않습니다. 보온 밥솥이 없을 때에는 밥을 공기에 담아 아랫목에 이불로 덮어 놓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리 뜨거운 밥이라도 식습니다. 아무리 사랑을 해도 그 사랑은 식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야 그 사랑이 유지될 수 있고 보존될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와야 하는 이유, 어제도 주례사에서 이야기 하였는데 두 사람이 살다 보면 아내가 전적으로 잘못했기에 용서를 빌지 않으면 안 된다고 버티어도 하나님 앞에 서보면 내가 옳은 것이 하나도 없기에 하나님 앞에서 꺾으면 아내 앞에서도 꺾을 수가 있습니다. 신앙이 아니면 절대로 부부 사이의 사랑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구원을 받고 교회를 나와도 안 되는 이유는 신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굽 온 땅이 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대로 하라 하니라”(창41:55)

     

     똑같이 요셉에게 맡겼는데 보디발은 가정 총무로 맡겼다가 요셉을 감옥에 보내고 모든 것을 다시 빼앗아 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왕이 요셉에게 전적으로 맡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왕의 의지와 각오가 아닙니다. 권총, 장총이 있습니다. 권총으로 표적지를 맞추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매 남편이 태능 선수촌의 코치였습니다. 학생들을 데리고 놀러 오라고 했습니다. 연습용 권총을 쏘아 봤습니다. 표적지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군인들이 총열이 긴 장총을 쓰는 이유는 표적지를 쉽게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알이 총을 벗어나기 전에 가이드를 해 줍니다. 총열이 짧으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제 아무리 비행기를 잘 하는 조종사도 안개가 낀 날에는 유도등이 켜져 있어야 착륙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창41:38)

     

     김치의 발효 기술, 바로의 마음이 7년 동안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온을 향하여 대로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주고 받고 주고받고 하면서 내 생각을 버리고 살아왔던 이유입니다. 시험이 들고, 교회와 멀어지는 사람, 어떤 어려움과 생각 때문이 아닙니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이 좁아져서 자기 생각을 따라간 삶의 결과입니다. 총리가 된 요셉을 향해 시기하는 사람, 모함하는 사람, 그를 끌어 내리려고 하는 사람, 비난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요셉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갈 수 있는 것은 요셉과 교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유지되려면, 보존이 되려면 시온을 향하여 대로가 있어야 합니다. 음부의 권세가 해할 수 없는 것이 이 교회이기 때문에 이 교회를 향하여 그 마음의 대로가 있어야 하며 오고 가며 교류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자기를 지키려 하지 말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마음의 거리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12개(3/11페이지)
    경인지역 말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106) 이성옥 2016.11.12 6307
    17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030) 이성옥 2016.10.30 6509
    17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023) 이성옥 2016.10.30 6516
    >>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016) 이성옥 2016.10.16 6673
    16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009) 이성옥 2016.10.16 5844
    16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002) 이성옥 2016.10.07 5994
    16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9/25) 이성옥 2016.10.07 5932
    16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9/11) 이성옥 2016.09.13 6247
    16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9/4) 이성옥 2016.09.13 6401
    16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8/28) 이성옥 2016.09.04 6160
    16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8/14) 이성옥 2016.08.17 6033
    16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8/7) 이성옥 2016.08.09 6417
    16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7/31) 이성옥 2016.08.09 5746
    15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7/24) 이성옥 2016.07.29 6054
    15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7/17) 이성옥 2016.07.20 6188
    15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7/10) 이성옥 2016.07.14 6323
    15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6/26) 이성옥 2016.07.06 6236
    15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6/19) 이성옥 2016.06.22 6315
    15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6/12) 이성옥 2016.06.22 6161
    15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5/29) 이성옥 2016.05.30 6757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