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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08.21 12:39 | 조회 8460

    2015년 8월 16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창4:1~13


    의롭다 하신 하나님이 마음에 중심이 된 신앙


    자기중심적 사상의 실제는 마귀 중심적 사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운전을 할 때도 운전자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끼어들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니, 뒤에서 줄을 서서 들어오지 얄밉게 끼어드는 거야…’ 하고 생각을 하고, 자기가 끼어들면, ‘좀 끼어 주지 바쁘게 살 때도 있지…’, 사소하게 보이고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누구나 이렇게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경 속에 나타나는 사건의 전개, 그리고 흐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사상, 자기중심적인 사상, 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이 중심이었는데 아담과 하와가 사단에게 속으면서 마귀 중심적인 사상, 자기중심적인 사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단의 포장, 마귀중심적인 사상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기중심적인 사상으로 포장을 잘 해 놓았지만 실제 그 속에 들어가보면 그 자기중심적인 사상이 마귀 중심적이며, 사단 중심적인 사상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그 겉포장을 보며 속습니다. 마귀 중심적이라고 하면 벗어나려고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사상이면 이를 좋아하고 자기를 사랑합니다. 이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사단이 사람들에게 자기중심적으로 보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하게 합니다. 그것이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살면서 마귀에게 종노릇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중심적 사상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긴 가인  
    성경 속의 스토리, 그 흐름, 그리고 자세히 들어가보면 영적인 흐름과 그 세계가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에 관한 이야기,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가인이 가지고 있는 사상, 그리고 아벨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 있습니다. 다른 사상,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을 섬겨도 여전히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섬길 수밖에 없습니다. 가인이 하나님을 떠나서 죄악 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위하려고 했지만 결국 하나님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삶을 사는 것을 봅니다. 형식적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던 가인, 그가 수고했고 땅의 가장 좋은 소산을 하나님께 드렸음에도 거절을 받자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때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떠나 대적이 된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섬긴 그것이 오히려 자기에게 의가 되어 있고 더 큰 서운함, 섭섭한 마음이 작용을 하여 더 큰 대적이 되는 것을 봅니다. 이들의 사상,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겼느냐, 하나님 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늘 먹는 것을 대접해도 되겠나?’ 
    옛날 어느 두 집안이 사돈을 맺었습니다. 한 집안은 바닷가에, 한 집안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살고 있는 사돈이 산골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에 산골에 가면, 산에 있는 귀한 산나물을 먹고 오겠구나’ 그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산골에서 사돈이 온다고 마음을 써서 준비를 했습니다. ‘귀한 손님이 오는데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을 대접해서 되겠나?’ ‘무언가 귀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 산골에서 생선이 귀합니다. 싱싱한 생선이 아니라 짜게 간을 한 생선을 대접을 했습니다. 반대로 산골에 사는 사돈이 바닷가에 방문을 했습니다. ‘귀한 생선을 실컷 먹겠구나’ 생각을 하고 갔는데 귀한 손님 오셨다고 바닷가에서 구하기 힘든 산나물을 대접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시골 교회를 가면 모친님들이 식사를 준비하시는데 저희는 된장에 콩잎, 호박잎, 깻잎이면 좋은데, 귀한 손님이 오셨다고 생선, 고기를 내어 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가인이 거절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상을 바꾸지 않고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대립을 하고 있기에 더욱 실감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사상범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사람들, 살인, 도둑질, 강도짓을 한 것도 아닌데 이것이 죄가 됩니다. 비전향수, 공산주의를 찬양하면서 감옥에 수감된 채  끝까지 그 사상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00년도 경에, 이 사람들을 북한으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사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때  
    KAL기 폭파범, 김현희. 1987년도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폭파 했습니다. 남한의 불안감을 조성함으로 올림픽에 참여 국가를 줄여 우리나라가 자립으로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특별한 북한의 사상 교육을 받았던 김현희에게 계속해서 남한의 실상을 보여주고 자살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서울의 발전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 때 자기를 지키고 있던 여자 경관에게 “언니, 미안해요.” 그렇게 북한의 사상을 버렸습니다. 사형 판결이 내려졌지만 그는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받아 살 수 있었습니다.

     

    자기 세계가 무너지면 어느 누구와도 하나가 될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사상이 버려지지 않고 죄 없다는 사실 만을 깨닫고 앉아 있는 사람들,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신앙이 안 되게 되어 있고, 연합과 융합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 갈수록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면 자기 세계가 강하고 자기 세계 안에 어느 누구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자기 세계가 강하지 않았기에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도 잘 살 수 없는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심지어 신랑 얼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결혼을 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잘 살았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이 아닌 집안이 중심이었고 집안 어른이 중심이었기에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여전히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갑니다.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공통적인 것이 많아져 하나가 되어져 갑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나가 되지 않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연합되도록 만들어 놓으셨지만 사단이 연합이 되지 못하도록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넣어 놓았습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 자기중심적인지 아닌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부부 두 사람이 신앙이 되고 자기 세계가 무너지면 하나가 됩니다. 처녀, 총각들이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지만 결혼을 해서 잘 살 것인지, 못 살 것인지 마음의 세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은 어떤 남자, 어떤 여자를 만나도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마치 사마리아 여자처럼 말입니다. 행복해지는 조건이 좋은 신랑감, 신부감을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세계를 무너뜨리면 어느 누구와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결혼 준비입니다. 이것이 준비되지 않으면 어느 누구를 만나도 불행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사단의 사상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모른체
    가인이 하나님을 섬기되 창세기 4장에서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례들이 성경에는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느냐, 안 섬기느냐가 아니라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느냐, 하나님 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많은 분들, 마음의 세계에 가보면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오래 되면 오히려 이것이 편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마귀적인 사상이며, 사단의 사상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중심적인 사상이 잘못되었는지를 모릅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마귀 중심적이며 마귀 것임을 알면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인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괴롭고 견디지 못하겠다 하시는 사람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1:12~15)

     

    창세기 4장에서 가인의 분함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이사야 1장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바닷가고 소래에 가면 싱싱한 회가 많습니다. 회를 못 먹는 사람에게 점심, 저녁에 대접하면 좋아할까요? 그리고 그 다음 날에 또 모셔간다면 미치고 환장할 것입니다. 회를 먹는 나라는 몇 나라 되지 않습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는 웬만하면 상에 회를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 선교하고 있는 박방언 목사님, 회를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먹으러 갔습니다. 돈이 있으면 회 사먹냐고 하니까 안 사먹는다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돈을 주고, 일부러라도 가서 사 먹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돈이 있어도 사 먹지 않습니다. 강릉에 가면 물 회를 잘 하는 집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 회가 제격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괴롭고 견디지 못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가인이 하나님을 섬기되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그러했습니다.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 대해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신앙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성경은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자세히 표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이 괴롭고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며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말씀합니다. 자기중심적인 것이 사단의 사상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이 거절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 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구나”,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원에 있어서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구원은 받았지만 마음에서 다시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극히 자기중심적으로 신앙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의롭다하시는 하나님이 중심이 된 사람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4:4~5)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성경 말씀이 진리이며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이것이 구원이 아니며 하나님의 의가 아닙니다. 유대인들도 다 믿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의로 여기는 믿음,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의롭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이를 하나님이 의로 여깁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된 사람, 하나님 중심으로 보고, 하나님의 중심 된 사상으로 믿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 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며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롬4:1~3)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이 시대의 한국 청소년들
    아브라함은 자기가 중심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사상이 바뀐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기 정말 쉽습니다. 많은 비행 청소년들, 많은 죄를 짓고 죄악 된 길로 가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욕구, 옛날에는 죄를 짓기가 어려웠던 것이 자기중심적이지 않았기에 함부로 죄를 짓지 못했습니다. 내가 잘못하면 집안이 욕을 먹고, 부모가 욕을 먹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행동이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싶거나 밭서리를 하고 싶으면 다른 동네로 가서 죄를 지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교회라는 울타리 말고는 울타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자식을 키워야 하며 교회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이 시대에 복음을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집회를 하면 수백명 씩 구원을 받았지만 선진국에 가서 집회를 하면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한국이라는 나라, 특히 한국의 청소년들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신앙을  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봐서 안 되겠다 싶으면 자기중심적으로 때려 칩니다. 내가 봐서 좋으면 하고, 싫으면 하지 않습니다.

     

    범사에 하나님이 마음에 중심이 되었던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자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살지 않고 말씀이 중심이 되었기에 그가 말씀에서 빗나가더라도 말씀을 푯대로 삼아 다시 말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이 범사에 복을 받은 것은 그 범사에 하나님이 그 마음에 중심이었고 말씀이 중심이었습니다. 며느리를 얻기 위해 늙은 종을 보내는 아브라함, 정확한 마음의 선, 말씀이 중심이 되어서 그 말씀의 선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

     

    “종이 가로되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고자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의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찌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찌니라”(창24:5~7)

     

    아브라함의 생각에 이해가 되어서 그 말씀을 따르지 아니했습니다. 어디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것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말씀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판단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말씀이 내 마음에 중심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창4:13)

     

    하나님 신의 성품을 믿어야
    의롭다는 것을 믿는 것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것은 다릅니다. 조선시대 허목, 송시열이라는 재상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당파에 있었기에 적대 관계였습니다. 허 목, 박학다식한 사람이었기에 의술에도 조예가 깊었습니다. 송시열이 병이 들었는데 의원들이 고치지 못하였고 병이 점점 깊어 갔지만 자존심 때문에 허 목에게 가지 않았습니다. 곧 죽어도 자존심을 꺾지 않고 그의 아들을 허 목에게 보내어 처방전을 달라고 했습니다. 괘씸하지만 찾아와 간곡히 부탁하는 아들에게 "가서 비상 한 숟가락 타 먹었던지, 말든지," 그렇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돌아온 아들의 말, 송시열은 영문도 모르는 아들에게 비상 한 숟가락을 타오라 하였고 반대하는 아들의 말을 뿌리치고 비상을 먹자 병에서 나았습니다. 두 사람이 적대 관계였지만 허 목의 인품을 믿었습니다. 졸렬한 인간이 아님을 알았고 그 말 속에 답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의 성품을 믿어야 합니다. 의롭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성품을 믿고 의롭다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에 죄가 없음을 이해시켜 주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지만 신앙이 되지 않는 사람
    구원은 받았는데 신앙생활에 있어서 자꾸 부딪히는 사람, 그 마음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대충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마음을 써서, 수고하고 땀을 흘려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무수한 재물을 드리며, 월삭과 안식일로 모이며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자기 생애를 드려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지만 하나님은 도무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했으며 하나님이 괴롭고 견디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오늘 사람들은 육체의 병에 대해서 민감합니다. 메르스라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온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이기에 민감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자기중심적인 사상입니다. 신앙이 되지 않는 사람,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말씀의 능력
    말씀의 능력이 삶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으며 아브라함처럼 범사에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이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올바른 구원을 받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신앙을 하게 되면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똑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상대방을 탓할 것이 아니라,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세계가 강하기에, 서로가 맞지 아니하기에 1년, 한 달, 일주일 만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시편에서는 고난 받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내게 복입니다.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범사에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범사에 받은 복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시며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다고 말하는 가인, 그렇지 않다고 하는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자기를 지키는 성을 쌓고 있습니다. 혼자서 성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인이 수고롭게 성을 쌓았던 이유, 말씀의 판단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단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사는 이 자체가 불행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여러분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한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단순히 죄 없다는 사실이 아니라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믿게 되고 하나님이 내 마음의 중심이 되면 아브라함이 범사에 받은 복을 우리에게 허락하며 하나님의 손길이 여러분의 삶에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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