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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03.24 17:16 | 조회 10025

    2015년 3월 22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민11:4~9

     

    말씀에 반응하고 이끌려지는 삶

     

    신앙은 삶의 이치를 배우는 것 
    여러분, 우리가 신앙을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 삶과 별개의 특별한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이치를 배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이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를 바라며, 누구나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 가운데 올라가기를 바라는데 신앙을 배우면 신앙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복되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결혼식 주례사에 담은 신앙의 중요성 
    어제 결혼식이 있어서 주례를 보았고, 오후에는 장례식이 있어 갔었는데, 결혼과 장례는 정반대의 의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결혼식장에서 하는 것은 형식인데, 교회에서 하는 것은 의미 있는 한 마디와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례사에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하는 결혼식장에 가 보았는데 결혼식장에 가지는 않고 바로 피로연회장에 가서 음식을 먹으며 스크린으로 결혼식을 보는 것을 봅니다. 어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면서 결혼이라는 공통 주제로 모든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말씀에 대해 주례사를 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니까 제 마음 것 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는 의지, 마음으로만 되어지지 않기에 삶의 원리를 알아야 하고 이 신앙 안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나 안에 모든 것을 넣어두셨는데
    먹을 것이 부족해서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탐욕이 들어 왔는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섞여진 이방 무리들을 통해서였습니다. 만나가 싫어지고, 무시가 되었습니다. 실제 이들이 만나만 먹었기에 기력이 쇠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과학이 발달이 되면서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볕을 피하지만 유럽 사람들은 햇볕을 볼 수 있는 날이 부족하기에 일부러라도 일광욕을 합니다. 비타민 D는 햇볕에 의해서 인간의 몸에 생성이 됩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하나님은 이 만나 안에 모두 넣어 두셨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과 성분을 넣어 놓았기에 부족하지 않는데 탐욕을 품으니까 다른 무엇인가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배웠더라면 훌륭한 양궁선수가 되었을텐데
    신앙과 마인드를 접목을 해 보니까, 인간의 최고 마인드는 성경 말씀과 신앙 안에 다 들어 있음을 봅니다. 지난주에 여러 사람들과 신앙 상담을 하면서 제 마음에 생각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이 전화가 와서 상담을 해 주게 되었는데 일부러 꼭 저를 만나고 가라고 했습니다. 양궁 선수인데 몸이 아파서 운동을 쉬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이 학생에게 신앙교제를 해 주고 싶어 들렸다가 가라고 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들렸는데 양궁이 좋아서 양궁에 모든 것을 쏟고 살아온 여학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양궁 국가 대표 선수되는 것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를 통하며 양궁 선수로 생활을 하기도 어렵지만 이 학생은 대학특기자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지내다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몸도 치료하고 쉬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가려 했습니다. 마음에서 오는 병, 심한 스트레스와 강박 관념을 이겨내지 못하였습니다. 양궁은 엄청난 집중력,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개인 전도 마찬가지만 단체전에서 자기가 쏘는 화살 하나에 따라서 우승을 하느냐, 탈락을 하느냐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이 여학생에게 안타까운 것이 그 마음에 신앙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오래 전 복음을 들었지만 마음에 가장 필요한 강한 마음, 담대한 마음,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였더라면, 정말 훌륭한 양궁 선수가 되었을텐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운 네팔 태권도 국가 대표
    오래 전, 네팔의 태권도 국가 대표 선수들을 단기 선교사가 가서 우연하게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메달을 따 본 적이 없었던 사람들, 가난하기에 제대로 된 코치를 영입할 수 없었습니다. 단기 선교사가 가서 기술 보다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었는데 마음의 담대함을 가지고 실제 시합에 나가 평소 실력보다 훨씬 잘해서 동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메달을 따 본적이 없었던 나라에서 영웅이 되었습니다. 어떤 마인드, 어떤 마음의 세계를 가졌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이 되어졌습니다.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교수들 
    유로 아트, 클래식 음악 캠프를 하는 독일의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똑 같은 교수라도 어떤 교수는 한 번 연주에서 천만원을 받는 교수도 있고 공짜로 연주를 하는 교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교수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 삶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대에 서는 것이 부담스럽고 떨고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교수들, 겉으로는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하지만 삶이 불행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음악의 세계에 가보면, 실력만을 갖추면 되는 줄 알지만 그 마음에 어떤 마인드를 가졌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이 신앙을 통해 갖춘 담대한 마음
     독일에 유학을 가서 석사과정을 밝으려고 하는 형제, 가장 중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독일의 석사 과정을 밟으려면 웬만한 실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실력이 되기에 그 과정을 밟으려고 하는데 가장 아쉬운 점이 신앙을 배웠더라면…, 내 인생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신앙을 배웠더라면…, 제 마음에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독일에 유학을 간 그라스아스 합창단 단원들, 실력이 되지 않았는데 합격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교수들의 실력 앞에서 학생들 대부분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은 수천명 앞에서 연주를 해보고, 신앙을 하면서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력이 되지 않아도 담대한 마음을 보았습니다. 교수들도 무대에 가면 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생을 해도 떨쳐버리지는 못하는 교수들 앞에서 담대히 연주하는 학생들을 보며 합격시켜 주었습니다.

     

    한 시간 연습 하는 것보다 신앙을 배웠더라면
     음악 학교 학생들은 참 복된 것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실력만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 마인드가 자라나야 합니다. 한 시간 연습을 하는 것보다 신앙을 배웠더라면, 그 양궁 선수도, 독일에 유학을 가는 형제도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마음의 세계입니다. 당장 필요치 않으니까 내가 가는 길에 실력만 갖추고, 뭔가 잘되면 되는 것처럼 보여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세계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든 부분에 적용이 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도 분명한 기업인의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인생의 길잡이
    마음의 세계, 신앙의 세계와 연결해서 가보면, 부모 자식, 부부 간에, 사업, 직장 생활, 운동을 하고 예술을 하든 모든 부분에 신앙이 필요한데 우리가 가는 길에 복된 길로 인도하는 것이 신앙이며 인생의 길잡이가 됩니다. 신앙이 기반이 되어 있지 않으면 모든 것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신앙이 기반이 되지 않은 가운데 결혼을 했다면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잔소리를 하고 바가지를 긁다가 물바가지를 쏟아 부으니까 “천둥 번개가 치니까 비가 오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신앙이 기반이 안 되면 다 무너지게 됩니다.

     

    ‘활시위를 떠난 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마음을 두지 않는다’
    양궁 선수 여학생에게 신앙 이야기를 해 주면서, 선수 생활을 원하는 여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그 마음 안에 어떤 마인드가 형성이 되어져 있느냐, 가장 좋은 마인드가 형성이 되려면 신앙 안에서 형성이 되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앙을 배워가며 운동을 해 간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였으며 신궁이라고 불렸던 김수녕 선수, 국제대회, 올림픽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땄는데 그 선수가 남겼던 유명한 말, “활시위를 떠난 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마음을 두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활을 떠난 화살은 더 이상 좌지우지 할 수 없기에 마음이나,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제의 많은 사람들이 지난날에 매여서, 어제에 매여 오늘을 그르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어제의 일로 오늘에 영향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들려지는 말씀에 반응하고 이끌려 진다면
    하나님은 오늘 새로운 한 날을 주셨는데 그 날을 어떻게 복되게 살 것이냐, 하루하루 오늘 새롭게 주어진 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라 지난날에 매여 새로운 날을 그르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명한 양궁 선수도 터득을 했고 앞의 화살을 잘못 쏘아도 잊어버리고 새로운 화살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신앙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지난 날 어떤 육신적이고 어떤 모양이었든지 지난날의 나를 떨쳐 버리고 오늘 들려지는 말씀에 반응하고 이끌려 진다면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날의 어떤 영적 의미도 잊어버려야 새로운 인생에 주어진 한 날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최고의 인생이 되려면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삶에 아무리 많은 문제가 있고 만가지 문제 가운데 얽혀 있더라도, 그리고 인생이 다 망쳐졌을 찌라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 앞에 한 번, 두 번 이끌리다 보면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이 있어서 그 뜻대로, 그 계획대로 우리를 이끌어가고 만들어 가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향해 그려 놓은 그림대로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초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1~3)

     하나님의 큰 그림,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아브람의 세계를 이끌어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

     

    아브라함의 생애는 8절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11절, 12절에는 믿음으로 아들을 낳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미 하나님은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수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아브라함이100세가 되도록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아브라함의 삶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습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안에 있었습니다. 죽은 자와 방불한 이 위치 가운데서 하나님을 아들을 주시려고 그 나이 100세가 되어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17절, 18절, 19절에 나오는 믿음을 나타내고 싶었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려 놓은 그림대로 아브라함의 생애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했을 때, 그 스스로는 그 길을 갈 수 없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길을 갈 수 있었고 그 믿음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인도해서 그려가는 마지막 퍼즐 조각입니다.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다는 그 삶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셨습니다. 애를 써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신앙을 따라 와 보니까 그가 바라는 모든 복이 그 안에 다 들어 있었습니다. 신앙의 길을 가는 목적, 그 신앙을 따라서 가보니까 범사에 여호와께 복을 받고 있습니다. 내 생각을 따라 내가 나를 위하고 내 인생을 위하며 가보니까 범사에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비워 있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납니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추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니까 본인도, 코치도, 부모도 해 줄 수 없는 일이 양궁 선수에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신앙 세계에서는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는 이 말씀, 내가 알지 못하는 그것까지도 하나님은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내가 생각지 못한 것으로 망하는 인생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찐데 내가 속이는 자로 뵈일찌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야곱이 생각지 못하였던 부분, 아버지가 자기 옷의 향취를 맛볼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 리브가는 음식뿐만 아니라 그 형 에서의 옷을 입혀 아버지 앞에 세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여러분이 생각지 못하고 예견하지 못한 일이 반드시 일어나지만 그것을 여러분이 메워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삶을 살면서,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면서 열 가지 조건 중에서 그 한가지를 못 맞춤으로 망하는 경우, 비록 열 가지 조건을 다 맞추었어도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하나로 인해서 망하는 것을 봅니다. IMF 때,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모든 조건이 다 맞추었지만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일로 인해서 괴로워하다 자살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신앙 안에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자기가 자기 인생을 복되게 하려고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인도대로 따라오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인생을 가장 복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살아온 결과, 그것만이 잘 될 줄 알고 살아온 그 길에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어려움이 닥쳐오고 그 인생이 실패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가 자기 삶을 살아온 결과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신 것처럼, 이 신앙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만나가 무시되었습니다. 만나 외에 보이는 것이 없기에 만나를 무시하고 그 마음에 다른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신앙 안에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이 신앙 안에서 답을 찾지 아니하고 신앙이 뒷전이 되어져 있는 것이 문제임을 볼 만한 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수 없이 많은 말씀을 들어도 말씀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그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고, 건져내어 주며, 이끌어 주지 못합니다.

     

    밧줄을 잡을 힘이 있어야 구덩이에서 벗어나듯이
    만약에 깊은 구덩이에 빠졌다고 합시다. 스스로 올라올 수 없는 구덩이에 빠졌는데 누가 밧줄을 내려 주면 올라올 수 있겠습니까? 천만에요. 웬만한 사람 아니면 그 밧줄을 잡고 올라올 수가 없습니다. 체력장 검사를 하면 남자들은 턱걸이를 몇 개 하느냐, 여자들은 철봉에 매달려 몇 초를 버틸 수 있느냐를 측정하였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떨어지는 분들이 여기 대부분일 것입니다. 잡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말씀을 잡는 힘이 없어서 그 말씀이 능력이 되지 않는데 밧줄만 여러 개 내려 준다고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말씀이 있어야 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 굵은 동아줄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새끼 손가락만한 가는 줄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 줄로 암벽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자유롭게 다닙니다.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할 때 밧줄을 몸에 감아 위에서 당겨주어야 나올 수 있습니다. 말씀을 잡는 힘만 있으면 내게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그 말씀으로 다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말씀을 잡을 힘이 없습니다. 말씀을 잡을 줄 알면 구덩이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쉬운데도 잡을 힘이 없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꺾을 때 말씀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생겨나고
    말씀을 잡을 수 있는 힘, 마음을 꺾을 때 비로써 생겨납니다.  마음을 꺾지 않기에 그 힘이 없습니다. 마음을 꺾지 않는 사람은 온갖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이 능력이 되지 않고 형편과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뭔가 특별한 말씀이, 더 신령한 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말씀 하나 하나는 다 능력이기 때문에, 이 말씀은 모든 문제에서 건져내고 빛 가운데로 인도해 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문제 속에 있고 변화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것이 마음을 꺾지 아니합니다. 어떤 말씀을 주어져도 그 말씀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을 의지하고 형편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고 소망이, 기쁨이 그 마음에 생겨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어둠이 있고, 변화가 없이 원인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누가 말씀을 전해주어도 더 특별한 말씀이 있어야 하는 줄 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다 특별하며 능력이 있고 다 위대합니다. 하찮은 인간의 삶을 해결하지 못할 말씀은 없습니다. 이 말씀 안에는 천지를 창조한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둠 가운데 있는 이유, 여러분 마음을 꺾지 않고 살아온 결과 말씀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이끌어 모든 축복된 가운데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룻이 어머니의 말씀 하나를 잡게 되니까
    신앙의 길을 가는데 부담과 한계를 넘기 위해서 복종이 되어져야 합니다. 룻도, 에스더도 마음을 꺾고 자기 생각과 판단을 부인하고 가보니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스더 스스로가 왕 앞에 나아갈 수 없고, 룻 스스로가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누울 수 없습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 복종이 안 되면 그 부담과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아무 소망 없이 이삭을 줍고 살아야 하는, 망할 수 없는 형편일지라도 그 축복 가운데로 이끌어 주는 어머니의 말씀 하나를 잡게 되니까 룻의 삶이 가장 복되고 소망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모압 여자, 과부, 초라하고 처량하고 보잘 것 없는 인생, 어머니의 말씀 하나를 굳게 잡았기에 그 삶에서 이끌어 낼 수 있었고 베들레헴에서 가장 복된 여인으로 그 삶이 옮겨졌습니다.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으로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 말씀, 그리고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들어가라”는 그 말씀, 자기 생각과 판단을 따라 말씀을 놓아 버린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붙잡고 가보니까 룻의 삶을 복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별한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신령한 말씀이 아니라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말씀이었습니다. 발치 이불을 들고 누우라는 것, 대단한 말씀도, 특별한 말씀도 아니었지만 그 말씀을 가지고 가보니까 룻의 생애를 바꾸어 놓았고 복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수없이 많은 말씀이 들려지는데 룻처럼 말씀 하나 잡지 못해서 문제와 어둠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게 들려지는 작은 음성이라도 그 말씀을 붙잡고 가면 아브라함에게, 룻에게, 에스더에게…, 말씀을 굳게 잡고 간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신앙을 배우고 마음의 세계를 배울 때 복된 삶을 살고
    하나님의 만나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여러분 믿습니까? 오늘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에 만나를 주셨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신앙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하면 이 신앙 안에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양궁,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신앙이 전혀 별개의 것처럼 보여도 이들이 위기에 있는 것은 신앙 안에서 배워야 할 것을 못 배웠기에 한계와 위기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앙을 제대로 배우고 믿음을 배웠다면 이들이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생의 갈림길, 그 앞에서 물음표를 찍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후에라도 신앙을 배우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복된 삶을 살 수 있고 성공한 삶을 살 수 있겠지만 과연 이들이 이 마음을 배울까 싶었습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져도 말씀 하나 굳게 잡게 되면
    제가 지난번 독일에 가서 유로아트라는 캠프를 운영하시는 장로님을 만났는데 독일에서 유명한 음악가들 40명과 전세계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 300명을 모아 음악캠프를 합니다. 그곳에서 마인드 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유럽 사역자, 사모 마인드 강사 훈련을 할 때 장로님도 3일 동안 함께 들으면서 음악 교수들에게 이 마인드 교육이 정말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들의 삶이 행복하지 않고 가정이 불행하고 마음이 불안하기에 너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꼭 해주고 싶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바라고 꿈꾸는 자리에 올라가 있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음악의 더 높은 경지보다 행복하지 못하기에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합니다. 신앙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 가정이 행복해지고 삶이 행복해지는 것, 어떤 분야에 어떤 길을 가든지 신앙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신앙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지, 실력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몸을 위해서 만나를 주셨고 이 만나 안에 모든 것을 주셔서 부족함이 없게 하셨듯이 신앙 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기에 어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졌더라도, 내 마음에 말씀 하나 굳게 잡게 되면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 복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잡은 말씀의 힘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마음을 꺾을 때, 그 말씀이 모든 문제, 모든 어려움에서 건져내어 복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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