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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04.30 07:30 | 조회 10295

    2015년 4월 26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약2:14~26

     

    믿음을 통해 행함이 나타나는 믿음의 삶

     

    아버지의 짚신
     오래 전에 짚신 장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 그냥 짚신 장사 이야기구나…, 아버지는 짚신이 잘 팔리는 비법을 알고 있고, 아들은 잘 몰랐다는 이야기였는데 근래에 와서 아주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부르는 부분에 대해서 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하고 똑같이 짚신을 만들어서 파는데 아버지의 짚신은 잘 팔리는데 아들의 짚신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그 다음날 더 단단하게 만들어서 파는데도 잘 팔리지 않았고, 안되겠다 싶어서 가격을 할인해서 파는데도 아버지 것이 더 잘 팔렸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임종 자리에서 그 동안 궁금했던 그 비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임종 직전, 아버지가 대답을 다 하지 못하고 “털, 털, 털”하고 돌아가셨습니다. 한참 후에 아들이 아버지의 비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짚신의 보푸라기, 그 털을 매끈하게 깎은 아버지의 짚신, 아주 작은 차이였는데 그 차이로 짚신이 잘 팔렸습니다.

     

    성막을 만들 때 모세 앞에 자주 나아가 물어야 하듯이  
    성막을 만들 때, 오홀리압과 브살렐을 세워 성막과 기구를 만들어 가는데 성막의 실제 모양을 본 사람은 모세 밖에 없습니다. 성막을 만들려고 할 때에 자주 모세 앞에 나와서 물어야 합니다. 모세에게 나와서 “이렇게 만들면 됩니까?” 자주 물어봐야 하는 것이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모세가 본 식양에서 조금 빗나가면 성막이 만들어지고, 기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상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등대는 한 달란트를 쳐서 7개의 가지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 하나 모세에게 자세히 물어야 합니다. 성막의 기구들이 그렇게 하나 하나 만들어 져야 합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자주 물어야 되고, 비추어 봐야 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에 ‘내가 일을 하니까 자꾸 지적을 당하고 책망을 듣기에 안 하는 게 낫겠다.’ 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지적과 책망이 필요한 이유, 하나님이 원하는 식양대로 제대로 된 성막이 만들어 져야지, 그렇지 않으면 우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종의 인도를 받으며 만들어진 마인드 교제
    마인드 일들을 해 가면서 하나님께 묻고 인도를 받지만 또한 종 앞에 나아가서도 계속해서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마인드 교제를 만드는데 책 만드는 일이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이 책을 교과서로 만들려고 하니까 지식적이고 그 맛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건양 사이버 대학교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 와서, 한 강의당 PPT 자료를 30장 정도를 만들어서 강의를 해 달라고 했고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든 자료를 모아서 책을 만들어서 파는 것을 보며 우리도 만들자고 했습니다. PPT 자료 책이었기에 마인드 강의 책으로 만들어서 교육할 때 썼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마음에서 불편하게 여기고 계셨습니다. 자꾸 목사님께 들고 나아가 접촉을 해 보니까 무엇을 불편해 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편집위원들에게 마인드 책이 인성교육이고 교양과목이기 때문에 틀에서 벗어나 감동을 줄 수 있고 좋은 예화와 사례를 통해서 실질적인 자료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나끌너”에 나오는 단원의 제목처럼, 사회에 일어나는 자살, 청소년 문제들을 가지고 책을 만들 것인가, 누가 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마음의 흐름에 대해서 책을 만들 것인지..., 이 세가지 방향을 놓고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할 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흐름, 자기를 믿으면 태만하게 되고, 태만하게 되면 망하게 되고…, 그곳에서 돌이키면 행복하게 되고…, 우리 예수님이 하신 것이 제일 좋다는 마음 중심을 가지고 계신 목사님, 당신이 만든 책이지만 그 책보다도 예수님이 하신 마음의 흐름, 그 중심을 따라 가시려고 했습니다. 마음의 푯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을 보았습니다. 대학교 강의 쪽으로 가다보니까 마음의 방향이 많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이래서 하나님이 불편하게 여기고, 종이 불편하게 여겼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하신 것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이에 중심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막 만들기에 참여하지 않는 동안 육신과 짝하는 삶 
    성막을 만들어 가는데 모세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여기면 그것은 아니게 됩니다. 그러면 전적으로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확한 식양대로 되지 않으면 우상이 되기에 더 마음을 비추어 보고 조율해 보아야 합니다. 성막을 만드는 일을 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으면 지적 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 삶은 육신과 죄와 짝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성막에 참여하면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핍박을 무릎 쓰고 나아갈 때 돕는 자가 일어나고
     지난 해, 인하공전에서 우리가 홍보 활동하는 것을 반대를 했고, 특히 학생처에서 굉장히 반대를 했습니다. 학생처장이 새로 오셨는데 이번에 마인드 강의 훈련에 참관을 하셨습니다. 김성환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내가 추구하는 바와 내 마음이 향하는 바와 같다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학생들 그룹에 속해서 함께 토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 팀별 발표하는 시간에도 함께 하는 것을 보며 너무 기뻐하시고 저희를 도우시려고 했습니다. 교직원들 연수하는 시간에도 우리를 초청해서 꼭 한번 다시 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항공운항과, 스튜디어스를 양성하는 학과인데, 위계질서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 문제들을 고질병처럼 해결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문제만이 아니라 이를 잘 조화시키고 발전시키면 굉장히 좋을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한번도 그 방향으로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 늘 고민으로 자리 잡았던 문제가 마인드 강연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곳인가 알아보러 왔다가 우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얻어 갈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우리는 이미 큰 조직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일을 하는 것을 보며 놀라워했습니다. 토요일 쉬는 날, 학생들이 마인드 강의를 듣고 강의안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핍박을 무릅쓰고 나아가면 반대하는 자들도 있지만 또한 한편으로 돕는 자가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대적이 되는 길 
    간사들, 전도 조장들과 일을 하면 할수록 조율해 나아가지 않으면 주의 일을 하면서 대적이 될 수 있고,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을 안 하면 지적을 받지 않는 그 길을 가게 되고 결국 육으로, 죄에 빠져 들고, 하지 안해도 될 고통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역사, 감사, 충만…,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갈 때 얻어집니다. 자주 마음을 나누고, 조율을 해 보아야 합니다. 부담스럽다고 피해 버리면 마치 우상을 만드는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교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자주 나아가지 않으면 결국 우상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조율하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와 충만함
    인천에 있으면서 서울을 자주 다니다 보니까 제가 복을 입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이 멀지 않고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과 조율을 해 보니까 마음의 세계가 보입니다. 이번에도 필리핀 교사분들 마인드 교육을 하면서 “예수님이 하신 것이 제일 좋아”, 그 방향으로 잡으니까 이번 교육도 은혜롭고 좋았습니다. 잘못했으면 마인드 강사 훈련으로 갈 뻔했습니다. 교사들도 다 이야기하기를, 작년 분위기보다 올해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제 마음에 작은 차이지만 이것이 우상이 될 수 있고, 성막, 성전이 될 수 있습니다. 적은 차이가 대적이 될 수도 있으며, 복음을 위한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단이 종 앞에 나아가는 것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았고 복음에서 멀어지게, 주의 일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뒤쳐져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흘러가게 됩니다. 오히려 책망을 들으면서, 부담을 넘어가다 보면 하나님의 역사와 충만함이 있습니다.

     

    경인여대에 붙인 대자보  
    경인여대의 간증, 자기들과 교단이 다르다고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대자보를 붙이라고 했습니다. 그 학교 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시간이 체플 시간인데, 졸지도 못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음식 맛없게 하면서 다른 집에 가지 말랍니다.” 그렇게 문구를 붙여 놓았습니다. 음식이 맛있으면 다른 곳에 가라고 해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체플 재미있고 유익합니까? 음식 맛없게 하면서 다른 집에 가지 말랍니다.” 적어도 학교 관계자들은 그 의미를 알 것입니다. 마음의 세계 없이 학생들은 육신의 죄악에 빠져 들고 있는데 이 학생들을 이끌어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 복음의 일꾼이 된 굿뉴스코 학생들
    지난 번 전주를 다녀오면서 파송 받을 선교사님을 태우고 올라왔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굿뉴스코 훈련을 받을 때 목사님 반이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관심도 없이 다만 스펙을 쌓기 위해 왔었는데 지금은 감사하게 호주에 파송을 받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해외에 나가보면 젊은 선교사, 굿뉴스코 출신들을 보며 너무 감사합니다. 말썽을 일으켰던 학생, 관심이 없었던 학생, 하나하나가 귀한 일군이 되어서 그 나라를 위해 마음 쓰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사는데, 한류 흐름이 많아서 전세계 선교사들이 일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 박목사님께서 우크라이나, 독일, 러시아 캠프를 가십니다. 월드 캠프와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 캠프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캠프와 한국 캠프를 동시에 모일 장소가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참 감사한 고민입니다. 이런 일꾼들을 만들어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항상 조율을 해야 하는 이유
    항상 조율을 해야 하는 이유, 조금만 틀어져도 다른 모양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짚신 장수 이야기처럼, “털털털…”, 아주 작은 차이처럼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과 아닌 사람의 차이 또한 아주 작은 차이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도 아주 작은 차이기에 마음의 방향만 바꾸면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큰 문제가 있어서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지 못했고 형편없는 사람일찌라도 작은 그 차이에서 마음의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범사에 복을 받은 아브라함과 험학한 세월을 보낸 야곱
    아브라함, 믿음의 사람, 그러나 야곱은 믿음이 없어서 자기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의 노년에 가보면 아브라함은 범사에 복을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창 47:9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년 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130년을 살아오면서 남은 그의 간증,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삶의 결과, 아브라함과 야곱의 차이, 왜 아브라함은 범사에 하나님께 복을 받으면서 소망과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고 있는데 야곱은 왜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었던 야곱, 바로 앞에서 간증하기를 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까? 두 사람의 차이,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적인 것, 연약함이 많습니다. 아브라함도 연약함도 많고, 실수와 허물이 많았습니다.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창 20:9-10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네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아브라함, 그가 인정하였기에 창세기 21장의 삶이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 이야기 합니다. 근심이 되었지만 말씀이 들려졌기에 그대로 행하게 됩니다.

     창 21:10-12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은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아브라함의 연약함, 부족함을 아브라함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어린 아이의 연약함을 어머니가 다 책임지어야 하듯이, 설령 아이에게 장애가 있으면 부모가 다 뒷바라지 해 주어야 하듯..., 어린 아이의 잘못 또한 부모가 책임 져 주어야 합니다.

     마 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육체의 병도, 마음의 연약함도 주님이 친히 짊어지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는 연약함, 부족함…, 아브라함에게는 아내를 팔아먹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그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죄와 허물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주님이 친히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주를 믿으면 됩니다.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연약함, 부족함 고치고 바꾸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적인 것, 둘 다 연약하고 부족했는데, 다른 것은 아브라함은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했기에 자신을 믿지 않고 말씀의 판단을 믿었는데 야곱은 여전히 자신을 믿었습니다.

     

    각오와 결심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요즘 김기성 목사님이 전국 교도소를 쓸고 다닙니다. 교도소를 나와서 손을 씻고 복음의 일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마인드 강사로 전국 교도소에 마인드 강의를 하고 다닙니다. 김기성 목사님이 강연을 하고 나면 교도관들, 교화 위원들이 “지금까지 자신들이 잘못 가르쳤다고”, “자신들이 엉터리였다고…”, “제소자들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손을 씻고 나가도 3~4년 안에 다시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교도소에 다시 오지 않게 되는지…, 이론과 지식이 아닌, 왜 근본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는지, 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실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가 실수 하지 말아야 하지’, 아브라함이 ‘아내를 팔아먹지 않아야겠다.’고 각오와 결심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나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이 들려지고 말씀의 판단을 믿게 됩니다. 야곱은 계속해서 자기가 잘 해보려고 애를 썼는데 그 결과 변화는 없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행함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니기 때문
    이를 야고보서에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변화가 오는지, 행함이 어떻게 하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변화가 오고 축복을 받고 믿음의 사람이 되는데, 야곱은 왜 안 되는지에 대해서 함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했습니다. 참된 믿음이 있고 가짜가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행함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행함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고 행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믿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만 제대로 오면 행하려고 하지 않아도 행함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스스로 잘할 수 없었고, 바꿀 수 없었기에 말씀이 들려올 때 자기 생각과 판단을 버리고 말씀의 판단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 했을 때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로 인하여 깊이 근심이 되었을 때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었다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을 합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약2:22)

     

     믿음이 있는데 행함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믿음이 가짜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아주 작은 차이, 행함의 부분에 가서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믿음적인 측면에 가면 아주 작은 차이에 이르지 못해서 행함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창 21:10-11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신앙의 길을 가려고 보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려고 보니까 부담이 되어서 못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 있습니까? 나는 안되겠다, 나는 힘들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있습니까?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 근심이 되는 것이 당연한데,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에서도 깊이 근심이 되었는데 그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스마엘을 내어 쫓는 행함 
    창 21:14-15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 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가죽 부대의 물이 다 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내어 쫓는 행함, 믿음이 있으면 행함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어떤 믿음이 있었기에 행함이 나타났습니까? 아브라함도 냉정하게, 몰인정하게 내어 쫓을 수 있는 사람이 못 됩니다. 그 마음에 믿음이 왔기에 내어 쫓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는 말씀을 믿었기에
    창 21:12-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 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또한 야곱에게도 그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근심, 그 형 에서로 인해서 근심이 떠나가지 않았습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그 약속을 믿지 않고 자기의 형편과 자기의 모습을 쳐다보았습니다. 두 번째 아내를 팔아  먹으면서 자기를 믿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점점 굳혀져 갔던 아브라함, 반면에 야곱은 자기를 점점 더 믿어 갔습니다. 자기 스스로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 교회가 필요하고 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나는 또 교도소를 갈 사람이기에 나를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김기성 목사님이 가시는 길입니다. 그 분이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그 분이 시켜주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는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임을 알았던 아브라함, 그래서 말씀을 그대로 받아서 말씀의 인도를 받았기에 아브라함에게 행함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행함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아브라함과 야곱의 차이, 아브라함은 나로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자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연약함, 부족함이 드러날 때마다 그 연약함과 부족함은 자기를 믿지 아니하고 말씀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내어 쫓으면 망하는 것이 아니고 한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을 믿으니까 내어 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에게 나타나는 부족함, 연약함…, 계속해서 잘 해보려고 하고 애를 쓰고 자기를 계속해서 믿어 갑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이 두 부류의 삶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아직도 여러분의 마음에서 노력하고 있거나 안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해보려고 준비 단계에 있지 않습니까? 이는 아브라함이 깊이 근심하는 단계와 같습니다. 내 판단을 믿으면 안 되며 내 판단을 따라 간 결과가 나를 다 망하게 하였기에 말씀의 판단 만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오니까 이스마엘을 내어 쫓을 수 있습니다. 행하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말씀의 판단을 믿으면 됩니다. 믿음이 아닌 자기를 믿은 마음, 또 다시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고 또 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믿지 않기에 말씀의 판단을 믿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길을 갈 수 있는 차이는 자기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더 연약하고 더 못나고 부족했기에 말씀의 판단을 믿었고 그렇기에 그가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 연약함을 통해 말씀의 판단으로 마음을 옮겨야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 찌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시106:14~15)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얻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곱에게도 두 때나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충만함도, 은혜도 없이 험악한 세월을 보냈던 것처럼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것을 갖추고, 얻었다 할찌라도 그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그 길, 야곱의 길입니다. 간사들이 핍박을 받고 싸움을 하며 부딪혔는데 처음 하는 간사들의 마음, 너무 행복했다는 그 말을 들으며 제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풍성케 합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두 때를 이루어도 야곱의 간증,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범사에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 복 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간증, 그 영혼을 풍성케 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가 믿음의 삶을 살며 행함을 나타나며, 아주 작은 차이가 야곱의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합니다. 부족함, 연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친히 주님께서 담당하셨기에 그 모습을 통해서 나를 믿지 아니하고, 내 각오와 결심이 무익함을 보고 말씀의 판단으로 내 마음을 옮겨야 합니다. 자기를 믿지 않고 말씀의 판단을 믿으니까 행함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 하나 바꾸십시오. 내 부족함, 허물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더 이상 나를 믿지 말라고 내 연약함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21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삶을 주셨던 것처럼, 나를 믿는 마음을 제하고 말씀의 판단 하나를 믿으면 여러분의 삶 속에서 믿음의 삶을 살며 그 믿음을 통해 행함이 나타나며 여러분의 삶을 풍성케 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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