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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4.02.23 21:36 | 조회 15049

    2014년 2월 23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마18:21-35

     

    왕의 마음


     성경은 하나님의 성품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는 것이기에 절대 하나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떠한 길로 인도하실 때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일하시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공교육의 붕괴되고 있는데, 10년, 20년, 30년 전에 이렇게 공교육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 딸이 중학교를 다닐 때 남녀 공학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담배를 핀다는 말을 들었을 때 놀랐습니다. 화장실에 가면 연기가 자욱해서 복도로 흘러나올 정도로 심한 상태였습니다. 교회 안에 링컨 고등학교, 국제 중학교, 음악 중.고등학교 등이 생기면서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좋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 이런 큰 교회가 없었으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겠는가? 그뿐 아니라, 대부분 청소년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자유분방한 삶으로 인해 교회를 등지고 떠나가지만 선교회 안에서 대학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굿뉴스코 단기 학생들로 인해 또 다른 귀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훈련과 변화를 통해 자유와 방임에 놓여 있는 대학생들을 붙잡아 줄 수 있었고, 그들의 마음에 단기 선교에 유급 되었던 학생이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단기선교를 감사함으로 나갈 수 있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복음을 위해서 우리의 희생이 필요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하나님이 그 길을 열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을 봅니다. 인하공전에 입학하는 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이 계셨는데 버섯 재배를 하는 부모님이 아들을 교회에 맡기면서 참 평안해 하셨습니다. 그 동네에 같은 또래의 아들을 인천에 보내는 학부모가 교회에 맡겨진 그 부모님의 학생을 보며 부러워했습니다. 중국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이 탈선을 많이 합니다. 천자문도 모르는 학생들이 중국에 가서 한계를 느끼며 생활비를 가지고 공부는 안하고 학생의 정로에서 탈선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아이들이 유학을 가는 것도 그 나라 교회의 보살핌이 있기에 이역만리라 하여도 안심하고 평안히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사귐을 통해 에스더는 유다 민족을 위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임을 마음에 알게 되었습니다. 금홀을 내밀어야 살 수 있는데, 반대로 자신을 죽이는 법 앞에 망설이던 에스더가 유다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가지 않으면 유다 민족은 다른 곳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지만 자신은 망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왕 앞에 나아가는 것 이 자신을 위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열매를 맺고 있는 동안 재앙이 피하여 지나가듯이, 에스더가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은 망하지만 모르드개의 사귐을 통해 믿음의 발을 내딛을 때에 그 삶이 복된 삶으로 바뀌어집니다. 나를 인도하는 하나하나가 결국은 나를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 왕으로부터의 탕감을 받았지만, 왕과의 사귐은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에게 100데나리온을 빚진 자에게 그 빚을 받아내려고 했습니다. 자기를 위한다고 하는 그 마음이 결국 망하게 했습니다. 일만 달란트의 빚, 한 달란트가 금 34Kg에 해당됩니다. 금 일만 달란트의 가치는 지금 현 시세로 17조원이 됩니다. 하루 받는 품삯 한 데나리온, 20만년을 꼬박 일해야 갚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가 무엇을 하다 이렇게 빚을 지었는가? 자기에게 빚진 동관은 100데나리온의 빚이기에 석달 열흘을 일하면 갚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마18:21-22.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님의 대답은 70번씩 7번을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임금과 일만 달란트 빚진 자, 그리고 100데나리온의 빚진 자, 이 말씀을 통해 봐야할 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보면, 우리 마음에 드는 죄악들은 시도 때도 없이 끊임없이 죄악이 일어납니다. 죄악 된 내 모습,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모습입니다. 누가 내게 아무리 잘못을 해도 그 사람은 100데나리온 빚진 자 일 뿐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정확히 보여 지면 내게 어떤 빚을 빚진 자라도 이는 작은 허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이 보는 악, 인간이 보는 허물, 그 모든 것은 100데나리온에 불과합니다. 일만 달란트의 죄를 탕감 받은 자가 100데나리온의 빚진 자를 탕감해 줄 수 없는가? 무엇이 그를 온전케 하며, 무엇이 그를 반듯하다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하나님 앞에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자입니다.

     

     구약 성경에 악을 행한 사람 가운데 압살롬이 있습니다. 그는 배다른 자기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스스로의 왕이 되기 위해서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아버지 다윗을 몰아내고 반역에 성공한 다음 아버지의 후궁을 백주 대낮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동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전쟁을 했습니다. 아버지 다윗 앞에 지은 죄, 다윗은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요압은 자신이 일만 달란트 빚진 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버린 체, 다윗의 말이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압살롬을 그의 기준을 가지고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자와 긍휼이 그 마음에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사귐이 없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따라 다윗의 마음을 받지 못하고 사단의 마음에 이끌린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내 마음이 옳고 그름이, 선악의 기준이, 영이냐 육이냐의 기준이 지배하고 있다면 그 마음은 틀림없이 하나님의 사귐과 상관없이 지식적이고 자기 기준에 의해서 살아가고 있는 자입니다.

     

     삼상23:2-4.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다윗의 마음, 그일라를 구원해야겠다는 그 마음 앞서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했던 자들의 반대, 얼토당토한 반대가 아닌 타당한 반대였습니다. 그들의 형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말을 따르기에 앞서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누구 말도 안 듣는 고집불통의 다윗이 아니라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든 이가 반대를 해도 그 길을 갔습니다. 다윗이 블레셋과 싸움에 두번의 전쟁을 통해서 한번은 그 말씀대로 올라갔고, 두 번째는 뽕나무 숲에서 숨어서 기습 했습니다. 경험을 의지하지 아니한 다윗의 삶, 사람의 소리를 의지하는 삶도 아니었습니다. 또 하나님께 그는 물었습니다. 물어서 받은 말씀으로 사는 삶, 그 마음으로 살기에 다윗은 자기 마음에 들어지는 마음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받고 자기 마음을 버리고 살았습니다. 그 마음이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할 수 있었지만 요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군대장관인 요압, 자신의 판단을 따라 아브넬을, 아마사를, 압살롬을 죽였습니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자였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 받지 못해 그에게 빚진 100데나리온 빚진 자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게 빚진 자는 어떠한 과실이고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과오라 할 찌라도 이는 내게 100데나리온에 불과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일만 달란트 빚진 자입니다.

     

     70번씩 7번, 그렇게 노력하고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께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인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허랑 방탕하고 아버지 앞에 돌아온 탕자를 품에 안으신 아버지를 보며 불평, 불만, 원망을 하는 큰 아들의 모습, 아버지와 한 집에서 살면서 그는 아버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날마다 작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셨던 아버지, 큰 아들은 이 마음을 몰랐던 것은 일 잘하는 것으로 마음이 있었지 아버지와의 사귐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내게 아버지의 마음이 비추어졌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착실해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아버지의 삶을 보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환갑잔치를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셔서 지나쳐 버렸는데 칠순은 꼭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환갑, 칠순 잔치를 해드리지 못한 그 한스러운 마음이 평안히 자식들로부터 받으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흐르지 않는 사람, 교회를 향하여 판단하고 옆에 있는 사람을 비난하고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면, 그 사귐은 내가 누구를 비난하고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허물을, 연약함을 문제 삼고 판단하는 나,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그 마음을 알지 못하였던 큰 아들과 같고, 다윗의 군대장관 이었던 요압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 이와 반대로 내가 보는 눈에 보이는 것과 경험과 아는 것으로 쉽게쉽게 들어지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를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선악과 기준을 바탕으로 생긴 영과 육의 기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선악을 따라 사는 사람일 뿐이지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2주에 한 번씩 피엘코스메틱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성경공부를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방송 준비가 전혀 안되었습니다. 전도사들이 교회 안에 3명이나 있지만 이 일을 태만히 하는 것을 보며 마음에 화가 났지만 전도사님들이 함께 왔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을 보며 2주에 한 번씩 하는 성경 공부가 한계가 왔습니다. 전도사님들을 통한 성경 공부와 개인 교제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마음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들어지는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도 옳은 기준과 판단은 남을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내게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어떻게 할까요?” 임금과의 사귐이 있었다면 또한 그 문제를 가지고 그 마음을 흘러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어찌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탕감해 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판단하며 누구를 업신여기며 누구를 못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내 감정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그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갖기 원하십니까? 이 마음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마음입니까?’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마음은 우리를 복되게 이끄십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을 때 이것이 능력이 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 받는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과 형편과 어느 누구의 허물 앞에서도 그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임금의 마음이 흘러들어 올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어 있는 자, 마치 탯줄에 문제가 있어서 엄마 뱃속에서 충분히 양분을 공급하지 못함으로 사산되어진 태아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 받는 통로에 문제가 있음으로 그 신앙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에 있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단은 그렇게 그를 고립시켜 놓은 체, 그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살아가게 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차단되어진 그 마음이 불신을, 옳음을, 그 생각과 판단을 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흘러들어오면 모든 것을 해결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 하나님께 그 관계가 회복되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의 복음의 도구로 계속해서 쓰임을 받는 큰 영광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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