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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4.06.16 17:39 | 조회 13679

    2014615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삼하22:1~7

     

    안일(安逸), 그리스도인을 가장 위협하는 대적

     

    다윗의 승전가는, 다윗이 수많은 대적과 싸우고 승리를 하고 나서 기록한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어떤 군대도, 어떠한 병사나 장수나 왕도 아닌 대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날 또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핍박으로 더 강해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초대 교회 때, 역사상 가장 많은 핍박과 위협이 있었지만 더 힘 있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순교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순교의 두려움이 아니라, 순교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평안함과 그 얼굴의 평온함을 보고 죽음 앞에서 서 있는 담대함을 통해 나도 저들이 믿는 믿음을 가지고 저렇게 죽고 싶다라는 마음이 일어났고 한 명이 죽을 때 그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변해갔습니다.

     

    AD322, 그리스도인들에게 변화가 옵니다. 콘티난투 황제가 밀라노 칙명을 통하여 모든 종교에 자유를 주는 칙령을 선포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줄어들게 되었고 그렇게 생겨난 것이 로마 카톨릭 입니다. 복음과 전혀 다른 종교로 흘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뉴질랜드와 호주의 현지 교회들을 집회 차 다녀오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연방 국가로 기독교를 토대로 세우진 나라, 수많은 예배당을 가지고 있지만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민자들에게 세를 주고 주일 낮만 빌려서 예배를 드립니다. 핍박과 위협이 있어서 교회가 무너져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핍박과 위협과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가장 무서운 대적은 안일함입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무너뜨리는 것이 안일이라는 것입니다. 부담스러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우면 나가지 못하고 쉽게 오해하고 나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는 분명 추측과 예상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말씀의 인도를 받는 것인데, 사람들은 그 인생을 추측하고 예상하기 때문에 그 들어지는 마음을 따라서 신앙을 하게 됩니다.

     

    신앙은 정확한 것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교회의 뜻을 알고 신앙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이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 승전가 속에는 다윗을 위협했던 블레셋이나 아말렉이나, 사울, 압살롬. 이 뿐만 아니라 안일이라는 가장 큰 대적도 이기고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청어는, 성질이 급해서 금방 죽어버리는데 유독 한 마을에서 한 어부만 청어를 살리고 와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되었다고 생각하는 다른 어부들의 생각을 매번 살려 가지고 오는 그 어부를 보면서 비법을 알려 달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그 어부에게 재촉하고 위협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 비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청어를 잡아먹는 바다 메기, 우연히 섞여 있는 바다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어 봐야 한 마리나 두 마리 인데 청어는 자기를 잡아먹는 줄 알고 도망 다니다 보니 청어들이 죽지 않고 살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려움과 핍박과 대적이 있으면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더 힘 있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호주 글로벌 캠프를 할 때, 학생들과 같이 다니면서 호주 동물원에 가서 그 특징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자 나라인 호주는, 동물들에게 주는 먹이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싱싱하고 좋은 고기를 줌으로 인해 맹수들의 특징이 눈은 흐릿하고 졸고 있고 둔해져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무섭고 가장 대적이 되는 존재, 안일이라는 대적을 인식하지 못하면 영적 싸움에서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일년 열 두달 남쪽 지방에서 꿀벌을 키워 꿀을 모으면 잘되겠다 싶어 남쪽 지방에 가서 1년 한 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 다음 해 망하게 되었습니다. 꿀벌들이 꿀을 모으는 이유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함인데 그 꿀벌들이 이 다음 해 언제든지 꿀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꿀을 모으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고 안일한 가운데로 그리스도인들이 찾아가게 됩니다.

     

    다윗의 승전가를 부르기 전에, 다윗은 사무엘하 21장에서 다윗을 마지막까지 대적하였던 대적, 삼하21:15-17. 다윗은 이스비브놉이라는 블레셋의 장수와 싸우면서 나이 들어 힘에 부침으로 버겁고 죽을뻔 하였습니다. 다윗은 블레셋과 싸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스비브놉과 싸우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윗은 안일이라는 마음 안의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

    삼하11:1-3.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이유는,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었음에도 나아가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때 밧세바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 때가 그 안일함에 머물러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러했기에 굳이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장수들과 종들이 전쟁 앞에 나가는 것을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힘에 버겁고 어려울지라도, 굳이 블레셋의 이스비브놉과 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부담스럽고, 아무리 버거운 일이라도 그 것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습니다. 자기를 망하게 하는 것은 안일함 가운데 머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아무리 부담스러운 일 앞에 발을 내딛고 나가도 그것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부담 없이, 그 안일함 가운데 머무를 때,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고, 그 일로 인해 압살롬의 난이 일어나게 됩니다.우리 앞에 있는 두 갈래 길, 부담 없는 안일한 길을 택할 것입니까? 부담스러운 길을 택할 것입니까? 그리고 또 다시 부담스러운 일 앞에 더 나아갈 것입니까? 삼상23:1-3. 그일라를 구원하는 일에 그 수하들은 다 반대를 하였습니다. 사울을 피하여 도망 다니고 있는 이유로 인하여 유다에 있기도 부담스러운데 그일라를 구원하는 일은 더 부담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호와께 물었을 때 부담스러운 길을 향하여 발을 내딛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그일라를 구원하는 일이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이 해야 한다는 생각은 더 큰 부담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지금 있는 그 부담스러운 그 길에서 머무르지 말고, 그 안일함 가운데 있지 말고, 더 부담스러운 길로 하나님은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의 길은 항상 부담스러운 길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집회가 있는데 이 집회를 가장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핍박하는 자, 대적하는 자는 바로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머무르려고 하는 마음, 주저앉아 있으려는 마음, 조금이라도 부담스럽고 피곤하고 일이 있으면 그 안일함 가운데 있으려는 마음이 우리 마음에 있지 않습니까? 새로운 분을 초청하는 일에 있어서도 굳이 오려고 하지 않는 사람, 부담스러운 사람 앞에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더라도 하나님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외치라 이야기 하셨듯이 그분들에게 외치라고 하십니다.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충분히 복음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그 주변의 사람들이 복음을 못 듣고, 그 소식 또한 알지 못한 체그들이 심판대에 서서 하나님 앞에 억울하다고 이야기 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가장 큰 대적, 내 인생을 망하게 하고, 주를 향한 감사와 충만함도 다 빼앗아 버리게 합니다.

    청어를 살리는 좋은 조건은 청어를 잡아먹는 바다 메기였던 것처럼, 우리를 가장 복되게 만드는 것들이 부담이고 핍박이고 어려움입니다. 121:1-8. 이 말씀을 보면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는 그 말씀은 어려움을 향하여, 고난을 향하여 눈을 드는 삶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질 때, 롯은 눈을 들어 요단들을 택하였습니다. 어려움 없고 부담 없는 길을 택하여 롯의 삶은 그 길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사역을 할 때, 요단들을 바라보는 삶은 사역이 부담의 연속이고 고난의 연속이었기에 사역이 피곤하였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았을 때, 요단들을 보았을 때와 비교할 수 없는 복된 삶으로 나를 이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담 없는 길로 가면 망하고, 부담스럽고 어려운 길로 가면 이 길이 나를 영광스럽고 복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하나님의 법칙, 뉴질랜드와 호주를 다녀오면서도 보게 되었습니다.호주 예배당에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예정을 잡아 놓고 있었습니다. 예배당 말고 외부 장소를 얻어 호텔에서 할 수 있도록,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할 수 있도록 마음의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길을 택하여 나아갔을 때 뉴질랜드에서 온 300명의 사람들, 사모아 섬의 교회들,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단단한 껍질 속에 감추어진 과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맛 볼 수 있는 축복은 부담, 저주라는 껍질 속에 쌓여 있기에 부담을 피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야곱 스스로 저주라는 부담을 넘어서 축복 앞에 나갈 수 없었지만 어머니 리브가를 통하여 형 에서의 모습으로 꾸미고 그 의복을 입혀 아버지 앞에 나아가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교회 앞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내 발걸음이 망하는 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도 안일을 좋아했고 부담을 싫어했던 자가 저였는데, 안일의 소리와 부담 없는 소리와 싸워가면서 조금 더 부담스러운 일에 발을 내딛고 도전해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천 대전도 집회에 500명을 초청하자고 했습니다. 만일 500명이 오지 않음으로 부끄러움을 당하면 또한 어쩌겠습니까? 집회 마지막 날까지, 그리고 후속 집회까지 우리는 마음을 쏟을 수 있습니다. 내 방법과 내 계산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내 그릇이 작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다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그릇을 아무리 넓혀도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십니다.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이 많은 역사를 하셨습니다. 기적과 같은 일, 우리가 부담스러운 일 앞에 발을 내딛을 때 또한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십니다. 아무 것도 갖추지 않고 선교사를 보내는 우리 교회, 다른 선교사들은 선교사를 보내기 위해 최소 3년을 훈련하고 연고자를 준비해 놓는 것을 보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범위 밖에서 믿음의 발을 내딛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우리 힘으로 되지 않는 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역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 마음 안에 부담을 넘지 않고, 안일함 가운데 있는 그것이 우리를 가장 위협하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비브놉과 싸우는 것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움이 오고, 내 능력으로 되지 않는 일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다윗은 이스비브놉과 싸운 것이 아니라 그 마음 안의 안일과 싸웠습니다.

     

    오늘 집회를 앞두고 집회를 준비하면서 한 주간 안일과 싸워 보시기 바랍니다. 늦었다고 집회 오지 않고 집에 가면 안일을 택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전도해볼까?’ 부담스럽지만 발을 내딛어 보십시오. 나를 가장 핍박하는 대적이 내 안에 있고 이것이 복음을 가장 대적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역사와 감사와 충만함을 가로 막는 것입니다.

    15:37-41. 사도 바울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지 않는 일로 인하여 바나바와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13:13. 밤빌리아에서 복음을 버리고 떠난 마가 요한, 이 섬에 총독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이 곳에 머물기를 원하였지만 바울은 그 곳에 머물지 않고 다시금 복음을 향하여 부담과 고난이 있는 곳으로 발을 향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가 요한을 용납지 않았다는 것은, 그 안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가 요한을 받아들인 바나바는 그 이후에 복음의 역사도, 충만도, 성령의 역사도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가 요한이라는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을 용납했느냐, 거부했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능력도, 역사도 계속하여 이어질 수도, 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 삶이 달라졌던 것처럼, 우리 내면에 마가 요한을 용납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그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스비브놉과의 싸움이 아니라 내 안의 안일과 싸워야 하며 우리 마음 안에서 그 싸움을 이기고 승전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 부담을 넘어서, 한계를 넘어서 싸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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