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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미 | 2012.08.14 09:54 | 조회 16150

     

    본문: 요나1장1~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행한 일을 본 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섬겼다. 그러나 그들이 죽고 난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다. 성경에 보면

    (여호수아 24:3절)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생존한 동안 하나님을 경험한 여호와를 섬겼더라.”


    (사사기2: 7절)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한 큰일을 경험하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같은 말씀인데 여호수아와 사사기에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 스스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우상을 섬길 수밖에 없었다. 여호수아나 장로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다. 하나님이 사사를 세우고 사사가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만 그들이 없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방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역대기나 열왕기를 읽어 보면 왕들의 생애가 나온다. 그 중 요하스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죽은 뒤 왕이 되야 하는데 그의 할머니 아달랴가 자기가 왕이 되기 위해 왕의 씨를 다 죽이려고 하였다. 그 마음은 사단이 넣어준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단이 가롯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마음을 넣어 준 것처럼, 또 헤롯이 자기 외에 왕이 없다고 여기고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두 살 아래 아이를 다 죽인 것처럼 아달랴의 마음이 아니라 사단이 그 마음을 넣어 준 것이다.


    사단은 그 요하스의 씨를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가 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가 오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그 씨를 보존하려고 요하스를 숨겨주었다. 왜냐면 아달랴의 행위는 하나님의 인도가 아니라 요하스의 후손인 그리스도가 와야 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한 사단의 계략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호야다가 군사를 일으켜 아달랴를 쫒아내고 요하스가 왕이 되게 했다, 그때 요하스의 나이가 7세였다.


    요하스가 왕으로서 나라를 이끌어갔는데, 성경(역대하 24:2절)에 보면,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하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또 (열왕기하12:2절)“요하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더라”라고 한 것처럼 요하스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야다가 사는 날 동안,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는 동안이었던 것이다.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요하스가 금방 타락을 했다.


    그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왕이 이러면 안된다고 해도 듣지 않았다. 여호야다가 아니면 죽었을 것이고 왕이 될 수 없었는데, 여호야다로 말미암아 저렇게 됐으니까 여호야다가 없으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말을 듣지 않겠는가 해서 스가랴를 붙였는데 스가랴의 교훈이나 책망을 듣지 않고 오히려 여호야다의 아들을 죽였다. 결국 요하스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하스가 하나님을 섬긴 것은 자기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여호야다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것은 요하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고 우리에 관한 이야기이고 교훈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으니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내가 열심히 전도하고, 내가 열심히 봉사하고, 내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도우면 되겠지 하며 자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갖는다. 예수님도 38년 된 병자를 일으키고 난 뒤에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곧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죄사함 받고 구원받는 것은 내 스스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다 자기를 믿고 자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자기가 구원을 이루려고 한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 연못(자비의 못)이 있는데 다섯 행각이 있었다. 이 다섯은 은혜를 의미한다. 어느 날 거기에 예수님이 자비를 베푸시려고 찾아오셨다. 그곳에는 절뚝발이, 소경, 혈기마른자 등 각색 병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 수 많은 병자 중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병을 고친 사람은 38년 된 병자 한 사람밖에 없었다.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만 명이라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인데도 왜 38년 병자만 구원을 받았는가? 소경은 자기 귀를 믿었다. 천사가 물을 동할 때 자기 귀로 듣고 물에 들어갈 거야, 귀머거리는 자기 눈을 믿었다. 자기를 믿고 자기가 하려고 하니 예수님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은혜는 내가 할 수 없으니 입는 것이다. 자기가 잘하면 은혜가 필요 없다.

     

     38년 된 병자도 처음엔 자기가 못에 내려가려 했다. 그러나 38년이 되면서 자기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예수님이 그가 병이 오래된 것을 보시고 찾아오신 것이다. 내가 주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찾아오신다. 예수님이 누구를 찾아 오시는가?  자기가 끝난 사람, 자기가 할 수 없는 사람에게이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오신 것처럼, 38년 병자를 찾아오신 것처럼 신앙은 내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찾아오시는 것이다. “인자의 오신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다.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자기를 믿는 마음이 버려지지 않으니까, 자기가 포기되지 않으니까 그런 것이다.

     

    구원을 받은 후도 마찬가지다. 구원을 받았어도 나란 인간은 여전히 악하고 더럽다. 육은 육이고 영은 영이다. 한 제물로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 곧 예수님이 나를 온전케 한 것을 믿는 것이지 내가 노력해서 절대로 바뀔 수 없다. 그래서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라 누가 나를 사망에서 건져내랴’고 했다.

    요하스가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 하나님을 섬겼지만 그들이 죽자 하나님을 떠나고 타락을 하고 우상을 섬겼던 것처럼 하나님의 몸 된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을 할 수 있지 내 스스로 할 수 없다. 성경에 ‘선 줄로 생각하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다. 스스로 설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다. 스스로 섰다고 생각할 때 그 때 넘어진다.


    요나가 배 밑창에 깊이 잠들었다. 신앙하다 보면 충만할 때도 있고 하나님이 붙들어 줄 때도 있지만 깊이 잠든 요나처럼 세상에 빠져 있고 육신에 빠져 있을 때가 있다. 요나가 신앙이 잠들어 있으니 못 헤어 나왔다. 선장이 나가서 그에게 이르되 자는 자야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며 잠자는 요나를 깨워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때로 교회에서 종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책망해서 신앙하게 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의 종이 주님의 마음으로 우리와 싸워주시고 권고해주시고 이끌어 주고 붙들어주니 신앙하지 내 스스로 아무도 신앙할 수 있다.


    유대인은 하나님은 인정하지만 예수님은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 신앙 가운데 유대인신앙을 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인정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믿지 않고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이다. 교회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흘러 받는 것인데, 너무 신령해서 너무 잘해서 교회 없이도 혼자 신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교회를 통해 수양회를 허락했는데, 수양회 통해 말씀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공급하시는데 수양회를 귀히 여기지 않는다. 이스라엘 남자라면 하나님 앞에 1년에 세 번 얼굴을 보이라고 했는데,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수양회에 얼굴을 보여야 하지 않는가.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 믿음으로 수양회에 가야 한다. 마음을 정하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목사는 성도들로 인해, 성도들은 다른 지체나 목사님으로 인해, 곧 서로로 인해 신앙할 수 있는 게 교회의 비밀이다. 요나가 깊이 잠들어 스스로 일어날 수 없는데, 선장이 일으켜 하나님 앞에 나가게 했다. 내 마음에 내년 봄에 은혜를 입어 목사님 모시고 부천실내체육관을 빌려 집회를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열매도 열매지만 복음의 일이 아니면 어디다 마음을 두겠나 하다 보면 하나님을 찾고 구할 일이 생기고, 부담스럽겠지만 이런 복음의 일이 아니면 언제 하나님을 찾고 구하겠는가. 자기를 지키려고 했던 에스더가 머무르고 안주할 수밖에 없지만 모르드개의 권고로 왕 앞에 나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다.


    우리도 에스더처럼 머무르고 안주하고 자기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지만 성령이 모르드개처럼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신다. 선장을 통해 요나를 일으켜 준 것처럼 성령께서 스스로 할 수 없는 우리를 인도하고 이끌어 준 데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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