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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침 | 2013.02.17 23:35 | 조회 16993

    들보를 빼고 자기를 비우는 신앙

     

    일자: 2013.1.6()오전

    본문: 마태복음 7:1-6

     

    서론

     

    마태복음 7장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을 알아보자. 예수님께서는 비판하지 말라하시면서 예를 들어 설명하시기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티가 무엇이고 들보가 무엇인지 잘 구분하지 못한다. 단순히들보는 큰 것, 티는 작은 것정도로 알고 있다. 들보의 특징은 무엇인가. 마태복음 73절에 들보가 있어도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마음으로는 들보를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나와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들보와 전혀 다른 방향의 들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티와 들보는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그런 뜻이 아니다. 인간의 모든 허물과 모든 잘못은 티에 불과하다. 우리를 망하게 하는 들보가 있다.

     

    사단의 훼방에서 해방시키시는 하나님의 뜻

     

    사무엘하 1213절과 14절 말씀을 보자.“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다. 그가 임신을 하니까 그 죄를 가리기 위해서 우리아를 부르고 휴가를 줬다. 그래서 임신한 아이는 휴가 왔을 때 얻은 아이라고 해서 가리려고 했는데 우리아는 결국 집으로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를 전쟁에 보내 죽게 했다. 이 일에 대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셨는가. 하나님은 다윗이 저지른 죄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죄를 짓고 난 뒤에 사단으로부터 훼방 받을 것을 염려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책망하셨다. 인간의 어떤 죄도 하나님은 티로 보신다.

     

    출애굽기 3525절을 보자. 하나님은나 외에 다른 신을 위하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백성들은 우상을 만들었다. 모세가 그 모습을 산에서 내려와 보고 백성이 지은 죄를 책망한 것이 아니라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을 염려했다. 모세는 여호와 편에 있는 자는 자기에게 나아오라고 했는데 레위 자손은 이 일로 인하여 큰 복을 받았다. 창세기 495절을 보면 실은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 족속을 다 죽였기 때문에이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하면서 저주를 받았다. 이렇게 저주를 받았던 레위 자손이 복을 받은 것은 이(35:25)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죄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죄 때문에 사단으로부터 조롱 받을 것을 염려하셨던 것이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들보라고 말하지 않았다. 들보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지 실제로 인간의 모든 죄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다 담당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다.

     

    티와 들보의 차이

     

    사무엘하 616절을 보자. 하나님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윗이 뛰어 놀았는데 미갈이 그것을 보고 다윗을 업신여겼다. 다윗이 춤을 추면서 법궤를 맞아 들였는데 너무 기뻐서 춤을 추다보니 치마 같은 옷이 들춰져서 속살이 드러났던 모양이다. 미갈이 그것을 보고 다윗을 업신여겼다. 미갈이 어떻게 다윗을 업신여길 수 있는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다닐 때 다윗의 처 미갈은 발디엘에게 시집을 갔다. 그런데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미갈을 다시 불렀다.“내 피값으로 산 아내라 하면서. 성경 사무엘하 316절을 보면 미갈을 다윗 앞으로 데리고 올 때 발디엘이 울면서 따라 왔다고 했다. 그 말은 미갈이 발디엘에게 정을 주고 살았다는 것이다. 만약 그 아버지가 억지로 결혼시켜서 살았던 것이라면네 남편은 다윗이지' 하면서 '잘 가'라고 했을 것이다. 다윗이 속살이 드러났기로서니 미갈이 어떻게 다윗을 업신여길 수 있는가. 미갈은 자기 몸을 다른 남자에게 준 여자다. 자기 몸을 다른 남자에게 준 미갈이었지만 다윗은 피 값으로 산 자기 때문에 미갈의 허물을 문제 삼지 않고 그를 다시 받았다.

     

    그런데 무엇이 다윗과 멀어지게 만드는가. 사무엘하 626절에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고 했다. 인간의 허물과 죄는 우리를 사망으로 이끌어 가지 못한다. 미갈이 깨닫지 못했던 들보 그것이 생명의 역사를 가로 막는다. 미갈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것이 미갈을 다윗과 연합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것은 미갈의 마음에 있는 들보다. 미갈에게 있던 들보는 무엇인가. 사무엘상 1911절부터 보면 미갈은 다윗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줬다.위험을 무릅쓰고 다윗을 구해줬다. 다윗이 왕이 되어 돌아 왔을 때 미갈은나 아니었으면 오늘의 다윗은 없어. 내가 아니었으면 우리 아버지 손에 죽었을거야.’하는 마음이 있었다. 미갈은 소식을 알려 주고, 시간을 벌어주고 다윗을 위해서 해 준 것이 있다. 이것이 미갈의 마음에 들보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다윗을 업신여기게 했다. 속살이 드러난 것은 티에 불과한데 미갈이 그 티에 불과한 것을 비판한 이유는 그 마음에 들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들보가 있으면 자꾸 티가 작용한다. 미갈이 다윗을 도와 준 것처럼 내가 주를 위하고 내가 교회를 섬긴 것이 있을 때 이것이 들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도 티에 불과하다. 성경은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빼라고 했다. 미갈은 그 들보를 깨닫지 못했다.

     

    신앙인의 부류

     

    사람들은 누가 교회를 떠났다고 하지만 실은 이 들보 때문에 버림을 받은 것이다.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나를 빼 내지 않으면 오히려 나를 망케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예를 들어보자.

     

    1) 의인이라고 하면서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

     

    성경 마태복음 1349절을 보면 이런 사람을 두고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낸다고 말씀하고 있다. 말로는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었다' 고 하지만 실제로는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복음을 듣고 의인이라고 하지만 죄 사함 하나만 가지고 신앙을 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은 복음을 전해 준 교회 종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고 물질을 드리고 봉사를 하는데 신앙을 하면 할수록 문제가 생긴다.

     

    2) 마음에 복음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사람

     

    마음에 회개가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 있고 복음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똑 같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믿음의 삶을 산다. 복음이 커져 있는 사람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한다. 그래서 주님 앞에 쓰임도 받고 세움도 입는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커진다. 그것이 마음에 생기는 들보다. 내가 은혜를 입고 능력을 경험하고 세움을 입은 것이 내 마음에 들보로 작용한다. 그러면 들보가 커지고 자꾸 비판하게 되고 그 허물 때문에 대적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의 들보를 빼내지 못해 망한다.

     

    3) 쓰임 받고 세움을 받아도 자기를 비우며 사는 사람

     

    내가 잘한 것이 있으면 영혼의 구원을 받을 수가 없고 내가 온전히 악한 죄인임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내가 신뢰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 때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다. 미갈이 다윗을 구원해 줬지만 실은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미갈이 아니라도 하나님에 의해서 다윗은 지켜진다. 미갈이 다윗을 도망갈 수 있게 해 줘서 도망간게 아니다. 미갈은 단지 은혜를 입었을 뿐이다. 그런데 미갈은나 아니었으면 오늘날 다윗은 없다'는 마음을 가졌다. 이 마음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 된다. 창세기 12장을 둘로 나누면 전반부는 아브라함이 잘 한 부분이 나온다. 하나님이 갈 장소를 정해 주시지 않고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갔다. 창세기 11장은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갔다고 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도달한다. 그런데 후반에 보면 가나안 땅에 기근이 오면서 애굽으로 갔고, 아내를 누이라고 해서 아내를 빼앗기는 아브라함의 실수에 대해 나온다. 창세기 131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단을 쌓았다. 번제단에는 다 불태워지고 재만 남는 곳이다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것, 아내를 판 것다 불태워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이름만 부르는 단 앞에 섰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당신은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나는 믿음이 없어서 아내를 팔았는데 당신이 지키셨습니다.’라는 고백이다.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을 발견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 들보가 빠져 나가는 순간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서 지켜진다. 나에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다만 하나님에 의해서 쓰임 받는 것에 불과하다. 창세기 13장에 와서 아브라함의 들보가 빠져나간다. 문제는 이 아브라함을 지켜보는 롯이다.‘아내를 팔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아브라함'으로 허물을 보는 롯이 있다. 롯은 이러다가 삼촌이 나도 팔아 먹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롯은 갈라섰다. 롯은나는 삼촌 아브라함처럼 저렇게는 안 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롯은 소돔 성에 들어가 자기를 지켰다. 소돔성 사람들은 롯을 향해 네가 들어와 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한다고 했다. 소돔 성 사람들이 음란해서 천사를 내 놓으라고 했을 때 롯은 천사 대신 자기 두 딸을 주겠다고 했다. 롯은 자기를 믿었다. 롯이 얼마나 엄정했으면 그 음란한 도성에서 두 딸이 더럽혀지지 않게 지켰다. 그게 들보가 되어서 망하게 했다. 아브라함은 들보가 빠진 삶을 간증하고 있다. 창세기 13장에서 아브라함은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스스로 계시네요.’하면서 아브라함의 자기가 잘한 다는 마음이 빠져 나가면서 자기를 신뢰하지 않았고 열매를 얻는 역사를 경험해 나갔다. 반면에 롯은 비정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손만 나았다.

     

    결론

     

    우리 마음의 들보를 빼내지 않으면 도덕적으로 옳다는 마음은 들지 모르지만 결국 망하고 만다. 무엇이 나를 신뢰하게 만드는지를 보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허물과 죄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담당하셨기 때문에 내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그 들보를 빼고 나면 티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스도가 담당한 형제의 부족함을 왜 내가 문제 삼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들보를 보기를 원하고 그것을 제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직분을 내려놓게도 하고 나를 신뢰하는 마음을 빼내기 위해서 일하신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은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고 아내를 파는 일들을 통해서 그의 들보를 빼내는 일을 하셨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비워진 사람을 보면 무시한다. 그러나 비워지는 세계를 알고 나면저 형제에게서 저 들보가 빠져나가고 나면 얼마나 귀한 사람이 될까하고 생각한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무너지고, 베드로가 그렇게 넘어진 뒤에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었다. 우리는 들보를 빼내는 귀한 삶을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 일을 시작한 지체가 있다. 이들의 들보가 빠져나가고 나면 귀한 일꾼이 될 것이라며 이것을 배우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자기를 비울 줄 모르고 잘난 사람, 육을 인정해 주는 타락한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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