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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8.02.18 19:40 | 조회 4391

    2018218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사무엘상1417

     

    내 감각을 버리고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2018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하지 않은 새로운 일들을 하나님이 펼쳐 가시고 새로운 복음의 진보를 위해서 하나님이 연 초부터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 감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어리석고 미련합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감각 없는 자가 되어서 자신을 방탕에 두어서 미련한 자가 되었다는 말씀을 전해 드렸는데 그 부분에 계속해서 묵상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감각 없는 자가 되었다고 하면 감각을 가지려고 합니다. 참된 신앙의 세계를 모르기에 부족함과 잘못함이 보이고 지적과 책망을 받으면 자꾸 보완 하려고 하고 메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보완하고 메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감각을 버려야 합니다.

     

    마인드 강연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신앙을 해 오다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헷갈린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마인드 강연하고 세상에서의 교육과의 차이에 대해서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 대부분의 마인드 강연을 보면 자신감을 가지라 가르칩니다. 한 번은 중국에 CEO 기업인들을 모아 놓고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제게 몇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 사람들의 강연 성격이 어떤 성격인지 알아야 강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찍 가서 강연 내용을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아주 유명한 분을 초청해서 강연을 했고 저는 한국 사람으로 초청을 했습니다. 일찍 가서 보니 크게 음악을 틀어 놓고 사람들의 마음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마인드 강연은 성경에서 찾은 마인드 강연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버리는 강연을 해야 했습니다. 세상에서도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있고 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작은 성공을 하나 이루면 다른 사람들이 어리석게 보입니다. 그러나 진짜 성공을 버린 사람은 결코 자신감을 가지지 않고 남을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실패도 맛보고, 젊어서 성공도 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무너져 버린 경험, 오히려 자신감을 버렸을 때 크고 긴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주는 것은 표면적으로 볼 때 우리 생각과 다르게 보이고 안 맞게 보이지만 성경이 진리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가보면 우리 인생이 가장 복된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명절에 멀리 오갈 때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시간 차이가 납니다. 저는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까 새벽 3시쯤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니까 예상대로 차가 별로 안 막혔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인공지능이 아니라서 2~3시간쯤 내려가다가 막히는 것은 예상하지 못하기에 한참 내려가다 보니까 차가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인공지능 네비게이션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은창 전도사님에게 전화를 해 보니까 어제 오후에 부산에 있었습니다. 출발할 생각도 없이 여유 있게 있었습니다. 운전도 초보운전이기에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처갓집에 오래 있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인천까지 안내하는 길을 찾아보니까 경부로 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로 알려준다고 하기에, 그 곳 말고 경주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올라오라고 했고, 오는 도중에 차가 막히면 춘천으로 해서 의정부로 돌아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다녀가면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습니다. 초보 운전자들이 정체 구간에서 사고를 많이 냅니다. 저도 막히는 길 뒤에서 꽝 소리가 나기에 돌아보니까 제 뒤의 차를 그 뒤의 차가 들이 받았습니다. 명절 날 고향 가느라고 가는데 차를 뒤에서 박으면 가도 못하고, 오도 못하고,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길, 네비게이션을 의지해서 가니까 그 길로 안내해 주면 나중에 다 막히게 됩니다. 내가 길을 몰라도 내 감각을 버리고 새로운 길로 인도를 받으면, 남들이 안 가는 길로 인도를 받으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길, 내가 보기에 아무리 좋아 보여도 그 길을 가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인간에게 옳은 길은 없습니다. 그 길은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내 마음에 정말 옳은 것이다라고 생각해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만 절대적으로 옳은 옳음이 있고 지혜 또한 절대적으로 완전한 지혜만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지혜, 불완전하며, 우리가 보는 판단,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없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을 따라가면 안 되고 하나님의 감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감각 없는 자가 되어서 어리석고 미련한 길을 가는 이유, 하나님 편에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볼 때 감각을 가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버리라고 합니다. 제가 길을 인도해 줄 때 이은창 전도사가 자기 감각과 판단을 버리고 제가 가라 하는 길을 가는 이유, 몇 시간 뒤에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시간을 알려 주는데 출발할 때 5시간이 걸린다고 알려 줍니다. 2시간을 가면 3시간이 남아야 하는데 여전히 5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가는 중간에 차가 늘어나서 막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보는 것을 믿으면 안 됩니다. 내 감각을 버려 버리면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어떠하든 간에 내 감각을 버리고 다른 이의 감각을 받아들이면 10, 20년 다닌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뛰어난 사람들 앞에서 내 감각을 버리면 그 사람의 지혜와 노하우가 오는데 하나님 앞에서 내 감각을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감각이 그대로 오고, 하나님의 지혜가 그대로 와서 얼마나 놀라운 삶을 사시겠습니까? 감각 없는 자가 되어서 자신은 방탕에 방임하며 미련하게 사는 부분을 지적하셨다면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좋아 보여도 미련한 길입니다. 제가 이은창 전도사에게 그 길을 알려준 이유가 명절 날 아침 일찍 그 길을 왔는데 차가 막히지 않았습니다. 중앙 고속도로를 탈까, 중부 내륙을 탈까 싶었는데 중부 내륙을 타고 오면서 차가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막혀도 괜찮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내 감각을 가지고 내 좋은 길을 택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다가 안 막힌 길을 택하여 가다 보면 더 많이 막히는 것을 봅니다. 얼마 전 강북에서 귀국 발표회 리허설을 할 때였습니다. 박 목사님이 먼저 출발해 가시고 저희들은 학교 일로 만날 분이 있어서 나중에 출발을 했는데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보다 안 막히는 길로 갔는데 오히려 더 막혔습니다. 우리 인생길에도 그런 유혹이 많습니다. 종과 교회의 판단을 따라 가는 길보다도 내 판단을 따라 가는 것이 훨씬 좋아 보이기에 자꾸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가면 불행한 길이 되고 고통이 되고 망하는 길이 됩니다. 반면에 지금은 안 좋아 보이지만 그 길을 가보면 훨씬 좋은 길이 있고 복된 길이 있습니다. 이번에 내려가고 올라오면서 전에 다니지 않은 새로운 길을 발견했습니다. 울산을 내려가려면 구미, 대구를 거쳐야 했는데 대도시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는 길이 새로 생겼습니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길, 늘 다녔지만 새로운 길이 있는데 주님에게는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길, 방식, 법칙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 길을 가는데 제일 좋은 것은 아예 우리의 감각을 버려 버리면 그 길로 너무 쉽게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을 보니까 자신의 감각을 버려 버렸습니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4:19~20)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4:22)

     

    망하는 길이 유혹입니다. 지혜는 우선은 안 좋아 보일지라도 받아들이고 가보면 복되게 됩니다. 우리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늘 유혹을 받게 됩니다. 사단이 우리 보기에 좋은 길을 가라고, 늘 위하는 길을 가라고 합니다. 인생의 길을 선택할 때 어느 길이 내 인생에 유익한 길이냐를 사람들이 따집니다. 그보다 더 미련한 학생들은 어느 길이 재미가 있고 즐길 수 있는 길이냐를 따집니다. 그러면 타락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인생이 가장 복된 길을 가려면 어느 길이 주를 위한 길이며, 어느 길이 복음을 위한 길인지를 알게 하시고 그 길을 택하여 가면 그 길이 가장 복된 길입니다. 어느 것이 내게 유익하느냐가 아니라 복음을 택하여 간 길이 가장 복된 것임을 하나님이 보여 주십니다. 주님을 믿어야 할 것이 주님은 성경에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기에 주를 위하면 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지표를 세워 놓으셨습니다. 어느 길을 가야할지 모를 때 어느 길이 복음을 위한 길이며, 신앙을 위한 길이어서 그 길을 택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다 도로 돌려주시는 것을 봅니다.

     

    20년 전, 저희 선교회 당시에 하나님을 섬기고 전폭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형제자매들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선교를 위해서 힘 있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당시에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고등학교, 대학에 가면 많은 돈들이 필요할텐데, 믿음 없는 사람들이 계산을 해보니까 내가 신앙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대학도 못 가고, 아이들의 인생을 다 망치겠다 싶어 신앙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오늘도 단기 선교 나갈 학생들이 간증을 했지만 300만 명이 사는 인천시에 수 많은 대학생들 중에 대학을 다니다가 1년 동안 해외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몇이나 있습니까? 대학을 보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을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복된 길을 가게 합니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습니다. 국가 장학금이 있고, 취업을 해서 대학대출금을 갚는 제도가 생겨났습니다. 대덕에 국제 중학교가 있고 대전에 음악 중학교가 있습니다. 그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정식 인가된 사립학교를 만들려고 합니다. 중학교는 의무 교육이기 때문에 생활비와 기숙사비만 내면 됩니다. 앞으로 초등학교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링컨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신앙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기에 대학교까지 제대로 된 교육을 해 주려고 합니다. 앞으로 아이들을 많이 낳으십시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맡겨만 놓으면 될 것입니다. 학교를 하게 되면 학교의 수익은 다른 곳에 쓸 수가 없습니다. 월드캠프를 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일을 할 때 오히려 청소년들을 위해서 해마다 작정을 해서 많은 물질을 드리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주고, 해외에 있는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교육을 시키고,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을 복음을 위해 사는 동안 가장 복되게 하셨고 예배당을 지었는데 하나님이 학교를 하게 하시면서 복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하는 대안학교는 문제들이 많은데 우리가 하는 대안학교는 학생들을 잡아주고, 싸워주고, 마음을 꺾어주면서 자라갑니다. 주를 위한 것처럼, 복음을 위한 것처럼 보여도 가장 나를 위한 것입니다. 자기의 감각을 믿으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단은 얼마든지 우리를 충만하게 망하는 길로 가게 만듭니다. 자기의 감각을 믿는 자의 마음에 사단이 충만한 마음 하나 넣어주면 충만하게 망하는 길로 가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 감각을 잃어버린 채 자기만이 아닌 자기에 속한 모든 자가 다 망하는 것을 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노아도 역시 자기 감각을 버렸습니다. 내 앞에 끝 날이 이르렀다고 했을 때 노아가 자기 생각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감각을 노아는 받아들이고 방주 짓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삶에 자기를 드리니까 너무 복된 삶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인도할 때도, 종으로, 감옥으로 팔려 가는 그 길이 망하는 것처럼 보여도 요셉은 그 길을 갔습니다. 치리자의 꿈과 상관없이 가는 망한 길, 그러나 이는 요셉의 감각이지 하나님의 감각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메주를 만들 때 메주를 만들어 메달아 놓으면 몰래 떼어 먹는데 너무 맛이 있습니다. 먹고 나서 떼어진 자국을 탁탁 때리면 원상태가 되기 때문에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그 때가 제일 맛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시간 나두면 곰팡이가 생기고 아랫목에 두면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못 먹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머니의 눈에는 잘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의 인생이 그러했습니다. 망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눈에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 총무가 되었을 때만해도 다른 종들과 노예들이 보았을 때 하나님을 믿으니까 다르긴 다르구나,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요셉이 감옥에 갔을 때 에이, 하나님을 믿어도 별수 없네, 또한 그렇게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행습을 알고 요셉을 믿는 사람이 있었다면 틀림없이 요셉을 유혹하다가 요셉이 응하지 않자 누명을 씌웠을거야, 요셉에게 면회를 가서 너, 죄 짓지 않았지? 너 참 억울하겠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왜 하나님이 돕지 않는데? 왜 지키지 않았데?, 그 말을 요셉이 들었다면 유혹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기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감옥에 가는 것보다 가정 총무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보디발은 요셉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에 그를 가정 총무로 세웠습니다. 요셉의 판단으로 그 동안 마음 열었던 사람들이 다 마음을 닫았다는 생각이 올라오면서 감옥에서 사는 삶이 굉장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요셉의 마음에 자기 감각을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볼 때 망한 것처럼 보여도 망한 것이 아닙니다. 메주가 다 썩은 것처럼 보여도, 어머니가 볼 때는 메주가 잘 익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보았을 때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총리가 되는 길에 거의 다 왔습니다. 하나님의 감각과 하나님의 계획에서 보면 잘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주님에게 믿고 맡겨야 합니다. 어느 길이 주를 섬기고 복음을 위한 길이며 신앙을 하기 위한 길에 나를 맡겨야 합니다. 아브라함, 100세나 되어서 자기 몸의 죽음 같음과 사라의 몸이 죽은 것 같아도 하나님의 보시기에 잘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조그만 어려움이 오고 일이 안되면 어찌 이렇게 복이 없느냐고 탓을 합니다. 남편, 아내, 자식 복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잘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복을 좋아 합니다. 지지리도 복이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모, 아내, 결혼복도 없었기에 자식 복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복이 없는 사람들을 보고 뭐쯤 되다가 안 될 때 에그.., 내 복에 무슨 난리여하고 복을 접어 버립니다. 지지리도 복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전쟁이라도 나서 확 망해 버려라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없는 재산 다 팔아서 양식을 사서 뒷 동산에 올라가 움막을 짓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난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있는 양식을 다 털어 먹고 다시 동네로 내려오면서 내 복에 이 무슨 난리여”, 그 말이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안 되는 것, 어려운 것, 다 복입니다. 조금 있으면 다 된장이 되고, 간장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판단을 가지고 살지 말고 주님을 믿고 살아 보십시오. 결국에 하나님이 복으로 다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염려, 고통,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이 다 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요셉을 붙잡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결코 망하지 아니하고 요셉을 치리자로 만드셨습니다.

     

    아이들이 여러분의 뜻과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자식이 많은 것은 전통에 활이 많은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저도 자식을 키워 보니까 제 뜻대로 되지 않고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 아들도 선교학교에 있다가 도망을 가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명절에 저희 부부가 뭐라고 할까봐 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내 감각을 버리면 우리 하나님은 가장 망하는 것처럼 보여도 요셉을 가장 복되게 이끄신 분이 하나님이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다윗의 인생 가운데서 조금 평안할 때도 또 다시 많은 어려움과 험난한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믿음의 용사, 다윗,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을 다 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믿음의 용사로 만들기 위해서 평탄한 길만 가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도 굴곡을 주셨습니다. 지난 날 내 마음에 어려움 없이 초기에 사역할 때 보면 제 그릇은 너무 적었습니다. 주님이 많은 것을 주셔도 담을 수 없는 그릇이었는데 이런 저런 어려움을 넘으면서 하나님이 내 그릇도 키워 주시고 믿음으로만 달려가야 하는 것만 아니라 망하는 길을 가면서도 모르는 저를 빼어내기 위해서 간섭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많은 것을 주시면서 나를 만들어 가시는 것을 봅니다. 어느 길이 나를 위한 길입니까? 가장 주를 위할 때 가장 나를 위하게 됩니다. 내 감각을 가지고 살면 이것도 주를 위한 것이고 복음을 위한 것처럼 보여도 망하는 길에 설 수 있습니다. 내 감각을 버리고 종과 교회의 감각이 필요하고 전적으로 내 마음에서 신뢰하고 따를 때에 가장 복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요나단의 병기든 자의 마음, 자기 감각을 버린 자입니다. 사울은 육을 뜻하고 이 육은 석류나무 아래 머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한 백성은 육백명 가량이며”(삼상14:2)

     

    석류나무, 그늘이 많지 않아도 조그마한 쉴 만한 공간이 있으면 머물고자 하는 마음, 이것이 육입니다. 오늘 주일인데 오늘 안 오신 분들은 조금 더 육에 머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충분한 물이 있고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야 쉬는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쉴 틈이 있으면 쉬고자 하는 마음이 육입니다. 체육관 귀국 발표회를 앞두고 서울 지역에서 하는 귀국 발표회를 준비하는 것을 보며 하나하나 체크해야 하는데 일찍 사역자들을 보내었는데 일찍 오려고 하는 마음들이 없어서 책망을 했습니다. 햇빛을 제대로 가려주지 못하는 석류나무, 그 아래에서도 머물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14:6)

     

    믿음 없는 600명 보다도 믿음 있는 2명이 훨씬 낫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요나단, 그 길을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자기 감각을 버릴 때 가능합니다.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삼상14:7)

     

    내 감각을 믿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에 어떻게 보이고 감각이 되든지 믿지 않고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요나단의 병기 든 자가 신령한 소리를 하고 신령한 삶을 살 수 있는 이유, 자기 감각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내 감각에 어떠하든지, 그 감각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여러분의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둘이서 가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전쟁은 군사가 많아야 하는데 600명이라도 데리고 가자 했을 것입니다. 석류나무 아래 머물러 있는 600명을 데리고 가려면 날이 샙니다. 요나단의 병기 든 자가 자기 감각을 버렸습니다. 당신의 마음의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겠다 합니다. 마음이 합한 자가 되어서 요나단과 함께 그 길을 달려갑니다. 마음을 합하려면 여러분의 감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에 자기 옳은 마음이 살아 있어서 교회도 판단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판단하고 종도 판단을 합니다. 자기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가다가 내가 보기에 좋은 길이 보이면 그 길을 택하여 갑니다.

     

    가는 길에 대도시가 없으면 차가 몰리지 않기에 막히지 않습니다. 중앙 고속도로를 가면 대도시가 몰려 있지 않기에 차가 잘 막히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영동 고속도로와 만나는 곳이 차가 막힙니다. 그 중간에 도시 고속화 도로가 있기에 그곳으로 빠져 가는 사람이 많지 춘천으로 해서 의정부로 빠져 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2~3시간 후에 막힐 것을 예상하기에 그 길을 가라 했습니다. 네비가 알려주지 않은 길로 가야 사람들이 몰리지 않습니다. 이은창 전도사에게 가르쳐준 길대로 왔는지 물어 보니까 그대로 해서 왔습니다.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요나단의 병기든 자가 요나단과 함께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감각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자기의 감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합하여 그 길을 좇아갔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판단이 살아 있으면 교회 안에서 억지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똑똑하고 잘난 것이 아니라 미련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감각이 살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4:18)

     

    총명이 어두워질 뿐만 아니라 무지함과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감각을 믿습니다. 자기 감각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총명에서 어두어져 있고 무지해서 하나님을 떠나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옳을 수 있고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까?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합니다. 요나단의 병기 든 자, 자기 감각을 버린 자입니다. 요나단의 병기 든 자,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복된 삶을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신앙은 마음을 같이해서 따르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와서 앉아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무지하고 미련한 마음을 가지고 감각 없는 자가 되어서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두고 모든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 버립니다. 내 감각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 악하며 망하는 길에 서 있는 것을 깨닫는다면 내 감각을 버리고 마음을 같이 하며 여러분의 인생이 교회 앞에 맡겨져서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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