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loves me, Cast Your Burden unto Jesus, Hokey Pokey♬ 영어가 어렵고 부담스러워 하던 아이들도 이제 조금씩 얼굴에 미소를 띄고, 어느덧 함께 노래를 부르고, 댄스도 하며 영어캠프 분위기 속에 하나가 되어갑니다.
하루, 이틀을 보내며 말썽꾸러기 개구쟁이로만 보이던 아이들의 모습도 내 마음과 싸우던 싸움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되면서 예쁘고 소망스럽게 보입니다. “장난이 심한 아이들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으로만 대하던 우리 모습을 부끄럽게 하시면서 다시 주님께 은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은 차를 타고 바닷가로 가는 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를 준비해주셨다.
와~ 돈까스다... 나이프와 포크를 가지고 멋있게 폼을 잡고... 한 입 먹는 순간 그 맛에 반해버렸다. 친구들은 얼른 먹고 또 먹기 위해 줄을 섰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우린 버스를 타고 해운대 바다로 향했다.
동백공원에 올라가 댄스도 하고 반별로 사진도 찍고, 선생님과 공원을 산책하기도 했다. 선생님 손을 잡고 공원을 내려가니 푸른 바다와 수평선... 선생님께 바닷가로 가자고 떼를 쓰기도 했지만, 해돋이를 보기위해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린 구경만 하고 차를 타고 교회로 돌아왔다. 바닷가에서 놀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오늘은 수요일이라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저녁 Presentation 시간에 Luke와 John 반에서 준비한 댄스, 노래, 단막극을 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많이 쏟아 준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빨간 앞치마와 고무장갑!! 그동안 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지어주신 어머님들께서 댄스를 준비해 주셨다. 와~^^ 밥도 잘 하시지만 댄스는 더 잘하신다.~ 온 몸과 마음으로 댄스를 해주셨다. 환호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오고 친구들은 일제히 앵콜!을 외쳤다. 어느새 자매님들의 눈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세상에선 보기 힘든 눈물이었다. Thanks a lot~ 권선미 선생님의 구연동화도 듣고 또 3일 동안 우리가 지냈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기도 했다.
저녁말씀 시간에 목사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셨다. 유모의 말을 듣고 다윗을 두려워하고 불신하고 있는 므비보셋을 향하여 다윗왕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다윗의 약속 안에 들어와 있었고 약속 때문에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자기의 어떠한 조건도 보지 않고 약속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었다. 므비보셋은 그날 처음으로 다윗의 마음을 보았다. 요셉의 말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형들을 보며 요셉은 울었다. 요셉은 다 용서했는데... 요셉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내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죄를 다 씻었는데... 하나님의 마음을 믿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복된 사람이다. 모든 불행, 근심, 염려를 다 이길 수 있다. 주님은 그 마음을 주시길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