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굿뉴스코 귀국 발표회 순회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요. 아쉬움에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미니 귀국발표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성남시청에서 열립니다.
<리포터>
이번주 목,금 25,26 이틀 동안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는 기쁜소식 분당교회 청년회 주최로 귀국발표회가 있습니다.
신년 말씀의 문둥이들처럼 직장과 학교 일에만 메여 있던 청년들은 하나님 앞에 마음을 바꿔서 이번 귀국발표회를 준비 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보고 맨날 그런 말씀 하셨어요.
니네 진짜 문둥병자 같다. 니네 왜 그 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냐. 이렇게 사람도 많고, 복음 받고, 교회 안에 살면서 왜 그 복음을 사람들한테 알리지 않고 가만히 있냐.
그러면서 맨날 문둥병자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런 말씀을 받고 목사님의 말씀을 받고 집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서성원(기쁜소식 분당교회)
<리포터>
귀국발표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 장소도, 준비 인원도 되어 진 일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6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멋진 장소를 무료로 주셨습니다.
드디어 귀국발표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라이쳐스 패밀리, 투게더, 레코, 정대철 대원의 투르 스토리 등이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을 시작하시고 우리 마음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초청을 받아 온 분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예, 정말 우리가 내 생각대로 참 우리가 살았잖아요. 누구의 참 말도 안 듣고 정말 우리가 우리를 보고 살았는데, 그 학생들이 그 어려운 세계 속에서도 자기들을 부인하고, 또 이렇게 기독교를 통하여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배우고 오게 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 장기순(기쁜소식 분당교회)
<리포터>
이어서 기쁜소식 분당교회 권수백 목사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문둥이들의 작은 발걸음이 아람 군대를 물리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기쁜소식 분당교회 청년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형편에 하나님의 힘으로 도전했을 때, 하나님이 분명히 도우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귀국발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