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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침 | 2013.07.02 00:00 | 조회 8543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옥순 자매)


     

    인천 성경세미나 전에 가정 형편이 굉장히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남편은 일을 해놓고도 몇 달간 임금을 전혀 받지 못해서 월세미납, 카드정지, 핸드폰 정지, 도시가스 공급 중지와 한전에서는 계속해서 정지통보가 왔다. 남편은 당뇨에다 통풍이라는 병이 있어서 일을 하다가 여러 번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 땐 일이 없어서 거의 집에서 놀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성경세미나 전에 시민회관 앞에서 가판전도를 하게 되면서 혹시 주변에 아는 사람은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전에 일했던 거래처 몇 군데가 생각이 나서 이분들에게 성경세미나 초청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전도를 하고 돌아올 때 마음이 너무 행복했다. 형편이나 남편을 보면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내 마음은 행복과 평안으로 마음이 벅찼다.

     

    3년 전에 카드단말기 영업을 하면서 만났던 분들이라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 당시에는 수입도 안되고 영업하는 일이 나에게 맞지도 않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때는 교회가 나를 그 일을 하게 그곳으로 인도해 주셨는데 결국 영업을 3년 넘게 하다가 영업이 잘 안되고 해서 그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오래전에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준비하시고 길을 이미 열어 놓으셨다는 마음이 들면서 풀어지게 되었다.

     

    복음 전하는 것이 영업하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영업할 때 단말기 1대를 팔기 위해 수도 없이 찾아간 것처럼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분들에게 수도 없이 찾아가게 된다. 주변에 복음 전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고 한사람씩 찾아가서 복음전해야 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고 행복해진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그분에게 복음을 전할까 어떻게 하면 죄에 대해서 풀어줄까고민하게 되고 하나님이 이젠 영업이 아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직장을 나에게 주셨다.

     

    신명기 22장의 어미새가 그 새끼나 그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끼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반드시 그 어미새끼를 놓아 주실 것이요하는 말씀처럼 내가 복음을 마음에 품고 복음을 전할 때 형편이 나에게 큰 재앙인 것 같아도 하나님이 이 형편을 놓게 하면서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과 슬픔이 와도 나를 삼키지 못했다. 더 이상 매여 있지 않고 마음에 자유와 평안을 주시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였다.

     

    성경공부를 하다보니까 내가 부족한 것이 너무 많고 오랫동안 말씀을 배울려고 하지 않고 그냥 흘러보낸 것이 아쉽다. 이제라도 배워서 그분들에게 마음껏 말씀을 전해주고 싶다. 현재 성경공부 5군데 하고 있는데 한사람 한사람씩 늘어날때마다 기쁨과 행복이 더해진다.

     

    하박국 317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말씀처럼 내 형편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요즘에 복음 전하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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