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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강릉] 문민용목사 초청 강원연합 집회 - 둘째날
2005-10-19


세미나에 오신 한 아주머니는 친구들과 사이가 좋을 때는 그들과 함께 화투를 즐기고, 만약 그 친구들과 싸움을 하게 되면 집에서 혼자 인터넷으로 화투를 하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았지만, 결국 마음이 곤고했던 아주머니는 오늘 주님이 열어두신 문으로 들어와 말씀을 듣고 계셨습니다.

“세상에는 지식이 얼마나 많습니까? 물질도 많고, 무엇이든 풍부하지만, 세상 것 가운데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공허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탕자가 결국은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듯이 체면이나 부끄러움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세미나의 시작에 김선영 목사님께서는 아직도 세상에서 텅 빈 마음으로 살아가는 불쌍한 심령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믿음은 언제 가질 수 있냐면, 예수님이 내 인생에 주인이 되었을 때. 내가 무슨 일을 만나도 내 일이 아니고 예수님의 일이 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주인이 되어야만 그 일을 하시는 거예요. 마가복음 5장에서 저편으로 건너가자 그랬거든요. 이 ‘저편’이 뭐냐면. 예수님이 일하시는 곳이더라고요. ‘이편’은 뭐냐.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이편에서는 예수님이 일을 못하시는 거예요. 왜? 인간이 애를 쓰고 있고, 인간이 수고하고 있고, 인간이 열심히 하고 있고, 인간이 문제를 붙들고 막 열심히 하려고 할 때 예수님은 일을 안 하시더라고요. 이편에서는 예수님이 일을 못하시니까 저편으로 건너가자 그러신 거예요.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면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타셨습니다. 그때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어나고 파도가 일어날 때, 제자들이 풍랑과 파도와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었다면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을 믿었다면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는데 못 믿으니까 자기들이 바람과 파도와 싸우는 거예요. 이때 예수님이 이들에게 믿음이 없는 걸 드러내시더라고요. ‘니들이 만약 믿음이 있었다면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쳐도 가만히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여러분 믿음이라는 것이 뭐냐면 내 한계가 와야 믿음을 가질 수 있는데 왜 파도 앞에 뭔가 하냐면,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파도 앞에서 뭔가 하고 있는 거죠. 바람이, 풍랑이 일어도 내 한계가 왔으면 그 앞에 쉬고 있을 겁니다. 그게 내 일이 아니고 주의 일이기 때문에.”

- 강원 연합 집회 문민용 목사 -


예수님이 깨어나시고,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에게 잠잠하라 명하시니까 바람과 바다가 고요해졌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가능하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내 전부를 예수님께 맡기고 나는 쉬는 것이라 했습니다.

정말 쉬운 일인데도, 왜 우리는 선뜻 우리를 내려놓지 못하는 것일까요?
한계가 왔는데도, 어째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배 저 밑에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채로 주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 예수님을 깨워야 할 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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